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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회찬 의원과 6411 시내버스, 명필름이 다큐로 만든다

노회찬(1956~2018) 전 의원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이 만들어진다. [사진 노회찬재단]

노회찬(1956~2018) 전 의원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이 만들어진다. [사진 노회찬재단]

지난 2018년 7월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의원의 삶을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노회찬, 6411’이 만들어진다. 충무로 흥행 명가 ‘명필름’이 다큐 ‘노무현입니다’(2017), ‘김군’(2019) 등을 제작한 영화사 풀과 손잡고 노회찬재단과 함께 제작한다.
 

영화사풀, 노회찬 재단 손잡고 내년 선봬
심재명 대표 "정치인 객관적 삶 담아낼 것"

명필름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노회찬 의원은 진보의 가치를 존중하고 최일선에서 노력한 정치인”이라며 “가장 평범한 다수가 인간답게 사는 세상을 꿈꾼 그의 이야기를 ‘노회찬, 6411’에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은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 수상 다큐 ‘미스터 컴퍼니’(2012), ‘제주노트’(2018) 등에서 사회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다뤄온 민환기 감독(중앙대 연극영화학 교수)이 맡는다.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노회찬재단에서 여러 헌정음반, 노래극 사업을 해왔는데 우리가 다큐를 만들자고 제안하니 흔쾌히 수락해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6411 시내버스’에 착안한 가제 역시 영화사 측이 제안해 재단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6411번 버스라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떼는 2012년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고인의 당 대표 수락연설은 지금까지도 명연설로 회자된다. 매일 새벽 6411번 버스를 타고 강남일대 빌딩에 출근하지만 저임금으로 소외돼 살아가는 ‘투명인간’들의 삶을 역설했다.  
 
심 대표는 “앞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 등이 나왔지만 외국엔 일반 정치인을 다룬 좋은 다큐가 많고 우리도 해볼 만하다 싶어 나섰다”고 설명했다. ‘공동경비구역 JSA’(2000), ‘접속’(1997),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건축학개론’(2012) 등 숱한 히트작을 낸 명필름이 다큐 제작에 참여하긴 처음. 심 대표는 “극영화로 하기엔 돌아가신지 얼마 안돼 역사적 의미나 해석이 조심스러웠다”면서 “신파를 배제하고 객관적 시선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순제작비는 2억원 정도 예상된다. 노회찬재단은 관련 자료와 저작권을 제공하고 제작 및 마케팅에 협력하며, 명필름과 영화사풀이 기획·마케팅을 포함해 제작 전반을 진행할 계획이다. 노회찬재단은 이와 관련 다큐 제작비 후원 및 고인의 영상과 사진을 기증하는 캠페인을 홈페이지에서 시작했다. ‘노회찬, 6411’은 3주기를 맞는 내년 7월 선보일 예정이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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