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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허가 주류판매 의혹 이인영子, 입찰없이 서울시 용역 따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 A씨가 서울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한 일부 언론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서울시는 법과 절차에 따라서 이뤄진 일이라고 22일 밝혔다. 
 
조선일보는 A씨가 지난 3월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이 주도하는 청년 예술청 개관식 사업에서 디자인 관련 745만원짜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별도의 입찰 과정 없이 용역 계약을 따내면서 서울시가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고 했다.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청년예술청(서울 서대문구) 개관 사업을 해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청년예술청 조성 관련 전문가·예술가 자문회의 때 디자인 워킹 그룹으로 처음 이 활동에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예술인 양모씨가청년예술청 사업을 총괄하는 감독으로 선임됐는데, 양씨가 주변 예술인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A씨도 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후 A씨는 올 3월 서울문화재단과 청년예술청 개관 사업 관련 CI(기업 이미지) 제작, 개막식 기념품, 홍보 이미지 편집 등에 대한 745만원짜리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A씨가 별도 입찰 과정 없이 어떻게 디자인 용역 계약을 따냈느냐는 얘기가 나온다.
 
이에 서울시는 “A씨가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2000만원까지는 수의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범위에서 이뤄진 계약”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의 아들 이씨가 2016년 4월 30일~5월 1일 열린 파티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 [조태용 의원실 제공]

이 후보자의 아들 이씨가 2016년 4월 30일~5월 1일 열린 파티에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 [조태용 의원실 제공]

앞서 이 후보자의 아들 A씨는 무허가 상태로 주류를 제조·판매해 현행법을 위반하고,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A씨는 1명의 공동사업자와 함께 ‘효자맥주’란 주류 제조·판매 업체를 운영했다. 사업자등록증은 2016년 10월 27일에 발급됐다.
 
그러나 19일 조태용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는 사업자 등록 이전인 2016년 4월경부터 이미 주류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관련 사업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동사업자 B씨 등의 SNS에는 A씨가 4월 30일~5월 1일에 걸쳐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파티를 열고, 맥주를 판매하는 동영상 등이 올라왔다. 여기엔 효자맥주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고 적힌 메뉴판이 찍혔고, 이씨가 맥주가 쌓여있는 상자 옆에서 현금 뭉치를 들고 있는 장면도 나온다. 근처엔 수십병의 빈 맥주병이 쌓여있다. 또 7월과 10월 초엔 1인당 5만원을 받고 맥주 제조 강습을 진행했고, 5~6월에는 맥주를 상품으로 내 건 SNS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국세청 확인 결과 주류 제조ㆍ판매 면허는 사업자 등록을 한 뒤에 받을 수 있는데 사업자 등록도 하기 전에 최소 5회 이상 주류 판매를 비롯한 영리활동을 했다”며 “주세법·학원법 등 관련법을 위반한 것이며, 식품위생법 위반 소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청문회 자료를 보면 해당 업체 운영과 관련해 세금을 낸 내용이 전혀 없다”며 “탈세 또한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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