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문 대통령 잘못한다>잘한다 역전…여성·30대 대거 이탈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3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3.9%포인트 하락해 전체 지지율 하락을 이끌었다.
 

리얼미터 조사, 지지율 4.6%P 하락
30대 13.9%P 서울지역 6%P 빠져
박원순 의혹, 부동산 정책이 영향
민주·통합당 4.3%P차 첫 오차범위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추이.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TBS-리얼미터가 16일 공개한 7월 3주차 주중 집계(7월 13~15일) 조사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4.6%포인트 하락한 44.1%로 나타났다. ‘조국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긍정평가 41.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이탈 폭이 가장 컸다. 30대의 경우 긍정평가가 전주(57.0%) 대비 13.9%포인트 하락한 43.1%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6.1%포인트 증가한 54.7%였다. 그다음으로 70대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7.0%포인트 하락(39.1%→32.1%)했고, 50대는 5.9%포인트(51.5%→45.6%)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만 유일하게 긍정평가(55.5%)가 부정평가(39.6%)를 앞섰다. 이념 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0%포인트 하락(42.5%→36.5%)해 가장 크게 움직였고,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의 하락 폭(4.7%포인트, 47.1%→42.4%)이 컸다.
 
문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지역별로 서울에서, 성별로는 여성이 크게 늘었다. 서울 지역은 전주 대비 8.7%포인트 증가해 59.7%, 여성은 9.5%포인트 늘어 52.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서울이 6.0%포인트 하락(44.3%→38.3%)했고, 여성은 7.9%포인트 하락(50.7%→42.8%)했다.  
 
이 같은 지지도 하락엔 여권의 잇따른 악재가 영향을 끼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조사 기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한 데 이어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사건과 성추행 의혹이 있었다.
 
문 대통령과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30대와 여성의 긍정평가에서 하락 폭이 두드러진 것에 대해 정치평론가인 엄경영 시대연구소장은 “국정 지지율이 빠질 이유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망 및 성추행 의혹 말고는 없어 보인다”며 “이와 관련한 민주당의 대응이 특히 젠더 이슈에 민감한 30대 여성의 반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요 정당 지지율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주요 정당 지지율 현황.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4%, 미래통합당 31.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4.3%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10월 2주차(35.3%) 이후 최저치였다. 정의당은 5.8%, 국민의당은 5.0%, 열린민주당은 4.7%였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도 격차는 4.3%포인트로 오차 범위(±2.5%포인트) 안으로 들어왔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내로 좁혀진 것은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이다.
 
이번 TBS-리얼미터 조사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2131명에게 시도해 최종 1510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을 보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정 기자 kim.kije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