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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디지털 엔화 나오면 비트코인에는 호재?

[출처: 셔터스톡]

 

[투데이] 2020.07.16. 코스피 지수가 0.82% 하락하며 2183.76으로 마감했습니다. 5개월 만에 탈환한 2200선을 하루만에 내줬습니다. 장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날 미국 시장이 좋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중국 증시 상황이 심상치 않아서입니다. 이달 들어 18% 급등한 상하이종합지수가 이날은 4.5% 급락했습니다. 드디어 버블이 터지는 걸까요. 중국 증시가 급락하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 반전하면서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비트코인도 하락세로 돌아서며 9000달러선을 위협받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이 기침을 하면 알트코인은 감기에 걸리죠. 알트 시즌이 개막되는 거냐는 전날까지의 기대감이 무색하게 알트코인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한시도 투자의 고삐를 늦추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경제&크립토=일본이 디지털 엔화를 발행한다

일본 정부가 조만간 각의(국무회의)에서 처리할 ‘경제재정운영과 개혁에 관한 기본방침’을 통해 디지털 통화 검토를 공식화한다고 7월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디지털통화 발행을 검토하도록 하며, 이와 관련 “미국ㆍ유럽 등 각국과 연계해 간다”는 방침을 명기했습니다. (참고: "일본, CBDC 발행 진지하게 검토 중" 니혼게이자이신문 https://joind.io/market/id/2709) 

 

일본이 나서는 건 미국과 중국 간의 디지털 화폐(CBDC) 전쟁에 일본만 손 놓고 있을 순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축통화로서 엔화의 위상이 이전만 못한 상황에서 디지털 화폐로의 전환에 뒤쳐졌다가는 국제 금융 질서에서 엔화는 완전히 퇴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은행이 장악한 화폐 시스템에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거대한 물결이 덮친 겁니다. CDBC 발행은 암호화폐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개인적으로 예측해 보자면 비트코인에는 호재, 알트코인 특히 결제 관련 알트코인에는 악재라고 봅니다. 

 

늘 강조하지만, 모든 코인에는 각자의 존재 이유와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가치저장의 수단’입니다. 중앙은행의 판단에 따라 무제한 발권이 가능한 법정화폐를 디지털화한 CBDC는 가치저장의 수단으로 기능할 수 없습니다. 디지털 화폐 전성시대, 비트코인은 금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저장의 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반면, 결제를 목적으로 한 알트코인은 CBDC가 나오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법정화폐의 사용 인프라는 이미 곳곳에 깔려있기 때문입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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