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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 무슨 일이' 내건 주호영 "文에 10가지 묻겠다"

미래통합당이 16일 회의실 배경을 '지금, 이 나라에 무슨 일이'로 바꿔 언론에 공개했다. [미래통합당 제공]

미래통합당이 16일 회의실 배경을 '지금, 이 나라에 무슨 일이'로 바꿔 언론에 공개했다. [미래통합당 제공]

 

지금, 이 나라에 무슨 일이.

 
16일 오전 9시 30분 국회 본청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회의실 배경이 이런 글귀로 바뀌었다. 통합당은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들어서고 줄곧 ‘변화 그 이상의 변화’를 백드롭으로 써왔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소 사실 유출 논란을 비롯해 계속 터져 나오는 여권발 각종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 회의에서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박 전 시장의 죽음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위원장은 “경찰이 사전에 청와대에 알려줬는지 분명하게 대답해줄 수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라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성범죄에 대한 조사 사실을 누가 박 전 시장에게 전달했는지, 경찰이 보고를 청와대에 전달했는지 여부”라고 했다. 이어 “박 전 시장이 죽음이라는 중대 결단을 내린 사전 배경에 대해서도 공권력인 검찰이 철저하게 밝혀 달라고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에서 긴급기자간담회(오전 10시 40분)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민 앞에 분명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며 현안 및 정부 정책과 관련된 10가지 공개질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개원 연설을 한다.
 
주 원내대표는 “약속했던 협치는 요원하고 정책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며 10가지 공개질의 사항을 공개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국회 의장단 단독 선출 등을 의회 독재로 규정하고 “이것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협치인지, 이 상태의 여야관계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지, 민주당에 협치를 요청하도록 하실 의향은 없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윤미향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통령께서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직접 나설 의향은 없으시냐”고 물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실패한 정책을 바꿀 의향이 없는지, 탈원전 정책은 언제까지 고수할 것인지, 부동산 대책 논란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에 책임을 물을 의향이 없는지 등 정책과 관련한 답변도 요구했다.

 
 
최근 발표한 인사 및 검찰 내홍 사태 등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박지원 전 의원을 지명한 것과 관련 “이적단체인 북한과 긴밀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후보자를 수장으로 지명한 이유”에 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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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을 언급하면서 “장관의 부당한 수사지휘권 행사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 “친문인사들의 (윤 총장) 전방위 사퇴압박에 왜 침묵하고 계시냐”고 했다.
 
고(故) 백선엽 장군에 대해 예우가 충분치 못했다는 지적을 언급하며 문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인지도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 출신 광역단체장들의 잇따른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선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자처했던 대통령의 침묵과 민주당의 재편 감싸기에 여성과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또 민주당이 내년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상황에서 민주당에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무공천을 요구할 계획이 없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주 원내대표는 “10가지 질의사항을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전해, 문 대통령이 미리 답변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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