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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피소 움직임 미리 알아…그 과정에 與의원 개입됐다"

황인식 서울시대변인이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 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뉴스1]

황인식 서울시대변인이 15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 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했다. [뉴스1]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둘러싼 논란 중 대중의 마음을 건드린 역린 중 하나는 피소 사실의 사전 유출이다. 시장이라고 해서 비선을 통해 경찰에 고소당했다는 정보를 사전에 획득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JTBC는 '피해자의 움직임을 박 전 시장이 미리 아는 과정에 여당 의원도 개입됐다는 정황이 나왔다'고 15일 보도했다.   
 
서울시 임순영 젠더특보는 피해자 A씨가 고소장을 내기도 전인 8일 오후 3시 박원순 시장을 면담해 "시장님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고 합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런 말을 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임 특보는 JTBC와 인터뷰에서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들었다"며 "조사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JTBC는 서울시와 정부의 여러 관계자의 말을 근거로 '시 차원에서 경위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여당 의원의 이름도 나왔다'고 전했다. 임 특보는 여당 의원에게도 관련 정보를 들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복수의 사람으로부터 들었다"고만 답했다.  
 
한편 김재련 변호사는 "고소인 측에서는 고소 사실을 유출한 게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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