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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특별대우 폐지에…中 정부 "단호한 대응" 보복조치 예고

홍콩 시내. EPA=연합뉴스

홍콩 시내. EPA=연합뉴스

 
중국이 미국의 홍콩 특별대우 폐지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해 “중국은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반격을 할 것이다. 중국은 미국의 관련 인원과 기관(기업)을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최근 중국의 엄중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홍콩 자치법안이라 불리는 법을 통과시켰다”면서 “이는 미국이 홍콩 국가안보 입법을 악의적으로 폄훼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칙들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대한 중대한 간섭”이라고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 정부는 이에 결연히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1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홍콩 주민을 탄압하는 조치에 책임을 묻기 위해 홍콩자치법과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면서 “이 행정부보다 중국에 강경한 정부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라며 “어떤 특혜도, 경제 특별대우도, 민감한 기술의 수출도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더해 우리는 중국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날 서명된 행정명령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경정으로 홍콩 공산품에 중국 본토와 같은 평균 19.3%의 관세가 매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홍콩 공산품에는 평균 2%의 관세가 붙었다. 이외에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제정ㆍ시행 등에 책임이 있는 관계자들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홍콩 특별대우 폐지가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는 아직 미지수다. 홍콩마카오연구회 부회장 라우시우카이(劉兆佳)는 NYT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결정이 홍콩에 제한적인 영향만 미칠 것이며, 미국의 의도와 달리 홍콩을 중국 본토와 더 가깝게 만들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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