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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등에 낮은 점수줘···연세대 前부총장딸, 대학원 부정입학"

5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뉴스1

5월 17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뉴스1

 
연세대 전 부총장의 딸이 연세대 대학원에 부정 입학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는 부정입학 사건에 연루된 전 부총장 등 교수 8명에 대해 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15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경태 전 연세대 부총장의 딸 A씨는 2016년 2학기 경영학과 일반대학원 마케팅 전공 석사 과정(선발 인원 1명)에 부정 입학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교육부가 연세대에 대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종합감사를 한 결과다.
 
A씨는 정량 평가(대학성적·영어성적 등)에서 지원자 16명 중 9등을 차지했지만, 정성 평가(학업계획서·추천서 등)에서 만점을 받아 5등으로 올라갔다. 이어 2차 구술심사(전공지식·적성·열정 등)에서도 만점을 받아 최종 합격했다. 교육부는 “평가위원 교수 6명과 주임교수가 1등·2등 지원자에게 부당하게 현저히 낮은 구술점수를 줘 A씨를 합격시켰다”고 밝혔다.
 
이 전 부총장은 당시 국제캠퍼스 부총장으로 재임 중이었으며, 현재는 신촌캠퍼스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정 입학에 관여한 다른 교수 7명도 현직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징계 절차를 시작해 오는 9월쯤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A씨의 입학 취소 여부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수들은 교육부의 수사 의뢰(업무방해 혐의)에 따라 검찰 조사도 받게 됐다. 이 전 부총장과 교수들은 “A씨의 부정 입학을 공모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연세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고, 지난 14일 대학 측에 86건의 지적사항과 교직원 421명에 대한 징계 등을 요청했다. 사안이 중대한 12건에 대해선 수사 의뢰했다.
 
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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