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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n번방" 운운…부산 男대학생들 단톡방 성희롱 파문

성희롱 피해 여성이 지난달 25일 대학 SNS에 가해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 인터넷 캡처]

성희롱 피해 여성이 지난달 25일 대학 SNS에 가해 남학생들이 단톡방에서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사진 인터넷 캡처]

 부산의 한 대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단체 대화방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학교 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부산 A대학 성희롱 신고 접수돼 진상조사
남학생 7명 20일간 단톡방서 여학생 상대로 성희롱
피해 여학생 4명 정신적 고통 호소
대학 측 “조만간 징계 수위 결정”

 부산 A대학교는 “‘성희롱 단톡방 사건’을 확인하고 학생 상담 지원센터와 대학 성윤리위원회를 4차례 개최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학 여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남학생 7명은 지난달 2일 단톡방을 만들고 20일간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욕설이 섞인 글을 올렸다. 피해 여학생은 지난달 25일 학교 SNS에 “남학생들이 심각한 수준의 욕설과 음담패설을 주고받았다. 모두가 진실을 알게 되고, 이번 사건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나는 게 아니었으면 한다”는 글을 올리고 학교 측에 진상 조사를 요구했다.   
 
 A대학교는 이후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남학생 상당수가 여학생 신체를 촬영하고 성적인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을 파악했다고 한다. 해당 단톡방에는 남학생 7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학생은 단톡방에 “진짜 여기가 n번방이라서 유출되면 큰 일”이라고 하기도 했다.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는 여학생은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해당 단톡방에서 오간 A4 용지 400장 분량의 대화록을 학교 측에 제출했다. 피해를 본 여학생 4명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내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곧 남학생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산=이은지 기자 lee.eunji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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