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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임진강서 곤돌라 타고 민통선까지…내달 DMZ관광 재개

시범 운영 중인 임진강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민통선 안팎에 놓인 ‘임진각 평화 곤돌라’. 뉴스1

시범 운영 중인 임진강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민통선 안팎에 놓인 ‘임진각 평화 곤돌라’. 뉴스1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으로 인해 10개월째 중단된 경기도 파주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이 이르면 다음 달부터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파주시와 박정(경기 파주시을·더불어민주당)·윤후덕(경기 파주시갑·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따르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파주지역 평화관광·판문점 견학·DMZ 평화의 길 관련 ASF 위험도 평가 및 방역 조치사항’을 최근 점검, 일부 방역시설에 대한 보완이 완료되면 최종 확인을 거쳐 파주지역 DMZ 평화 관광을 재개하기로 했다.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지난 5월 25일과 6월 3일 접경지역 관광지에 대한 환경조사와 현장 점검을 했다. ASF 발생지역 위험평가와 전문가 의견까지 종합한 결과 파주시가 ASF를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됐다. 이는 3월 22일 이후 파주 평화관광 지역에 야생 멧돼지 사체에서 양성은 발견되지 않아서다. 또 토양, 물, 차량 등 60개의 환경 시료 채취 및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다.
 
시범 운영 중인 임진강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민통선 안팎에 놓인 ‘임진각 평화 곤돌라’. 뉴스1

시범 운영 중인 임진강을 남북으로 가로질러 민통선 안팎에 놓인 ‘임진각 평화 곤돌라’. 뉴스1

 
파주시가 보완해야 할 내용에는 자체 방역점검 계획 수립과 추가 야자 매트 설치, 차량 소독기 분사 시간 및 분무량 증대 등 간소한 내용이 담겼다. 파주시는 이에 따라 필요한 예산 및 시설을 점검해 신속한 보완조치를 벌이고 있다.
 
파주시 접경지역 일대는 지난해 10월 2일 민통선 관광이 중단된 이후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어왔다. 파주를 찾는 방문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78만명 감소했고, 피해 추정액은 약 406억원에 달한다. 관광업 종사자뿐 아니라 주변 상권까지 극심한 경제적 고통을 겪어왔고, 코로나 19까지 겹쳐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에 따라 파주시가 야심적으로 준비한 민통선 관광의 새로운 명물이 될 ‘곤돌라’ 개장 시기도 이르면 다음 달이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2월 곤돌라 조성을 마쳤지만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개장을 4월 등으로 몇 차례 연기한 상태에서 임진강 북쪽 민통선 지역에는 내리는 않는 방식으로 시범 운영 중이다.
  
 
임진강을 가로질러 남북으로 놓인 ‘임진각 평화 곤돌라’는 총사업비 327억원을 들여 2018년 10월 착공, 올해 1월 말 공사를 마쳤다. 곤돌라는 임진강 남쪽 임진각 관광지와 안보 체험관인 임진강 북쪽 반환 미군기지 캠프 그리브스 간 850m 구간에 조성됐다. 곤돌라 캐빈은 10인용으로 26대가 운행된다.  
 
전익진 기자 ijj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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