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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더비' 열린다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최용수 FC서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더비'가 열린다.

15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하나시티즈과 FC 서울 격돌
황선홍 감독은 2016년 FC 서울 지휘봉 잡은 뒤 2018년 불명예 퇴진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과 K리그1(1부리그) FC 서울의 경기가 펼쳐진다. 1부리그와 2부리그의 만남이다. 그런데 이 경기가 1부리그 간 맞대결을 펼치는 다른 경기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경기의 중심에 황선홍 대전 감독이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황 감독과 서울의 '악연'이 이 경기를 FA컵 16강 최대 빅매치로 만들었다.
 
황 감독은 지난 2016년 6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떠난 최용수 감독에 이어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첫 해 K리그1 우승으로 포효했으나 2017년 5위로 떨어졌고, 2018년에는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서울 부진의 결정적인 이유로 황 감독이 지목됐고, 황 감독은 그해 4월 끝내 서울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때 서울의 순위는 9위였다. 불명예 퇴진이었다.
 
이후 황 감독은 2020년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한 대전의 초대 감독이 됐다. 공격적인 투자로 황 감독을 품고, K리그1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꾸린 대전은 K리그2 유력 우승후보다.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5년 포항 재임 시절 황선홍 감독(오른쪽)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2015년 포항 재임 시절 황선홍 감독(오른쪽)과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악수하고 있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이 1부리그로 승격하기도 전 운명처럼 '황선홍 더비'가 성사됐다. 황 감독이 서울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복수전을 치를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상대의 수장은 자신에게 서울 감독 지휘봉을 넘겨준 최용수 감독이다. 황 감독의 도전에 최 감독이 어떻게 대응할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감독은 K리그 대표 라이벌이었다. 황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 감독일 때 최 감독의 서울과 만날 때마다 치열한 지략대결을 펼쳤다. 게다가 두 감독 모두 FA컵 우승 경험이 있는 토너먼트의 강자다. 1부리그와 2부리그 대결이라도 어떤 팀이 웃을지 쉽게 예상할 수 없는 이유다.
 
'황선홍 더비'를 앞둔 황 감독은 "팬들이 기대하는 대결이니 잘 해보겠다. 서울과 경기는 우리 팀에 좋은 잣대가 될 승부다. 선수들에게 목표의식이 생기고 발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이런 매치업은 긍정적이다. 서울은 한국을 대표하는 팀이다. 홈에서 하는 경기이기에 최선을 다해서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K리그1 우승후보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나란히 하위리그 팀과 상대한다. K리그1 1위 울산은 K3리그 강호 경주한수원과 FA컵 16강에서 만난다. K리그 최강 화력을 지닌 울산이지만 방심을 철저히 경계하고 있다. FA컵 이변의 희생양으로 전락할 수 없다는 의지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우리는 누가 들어가도 제 몫을 해줄 선수가 많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1 2위 전북은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호남 더비'가 성사된 것이다. 최근 FA컵에서 약한 모습을 드러낸 전북이다. 4년 연속 2부리그 팀에게 무너졌다. 전남은 이런 흐름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전북은 최고의 팀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모든 걸 끌어낼 것이다. 결과는 경기가 끝난 후 나온다.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 각오를 내비쳤다.
 
상주 상무와 포항, 대구 FC와 성남 FC 그리고 광주 FC와 강원 FC의 1부리그 맞대결도 축구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K리그2 제주 유나이티드와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K리그2 수원 FC와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2020 하나은행 FA컵 16강전 일정(15일)
대전하나시티즌-FC 서울(대전월드컵경기장)
상주 상무-포항 스틸러스(상주시민운동장)
제주 유나이티드-수원 삼성(제주월드컵경기장)
대구 FC-성남 FC(DGB대구은행파크)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 FC-강원 FC(광주월드컵경기장)
울산 현대-경주 한수원(울산문수경기장)
수원 FC-부산 아이파크(수원종합주경기장)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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