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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서 전원 항체반응”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EPA=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EPA=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공개된 이번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을 중심으로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2차 접종 실험군은 코로나19에 취약할 가능성이 높은 이들로 구성됐으며, 28일 간격으로 약물을 투여받았다.
 
백신을 두 차례 투여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평균치 이상의 중화항체를 형성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모더나, 27일부터 코로나 백신 최종 임상 3상

 
모더나는 지난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했다. 모더나는 의약품 출시 막바지 단계에 해당하는 3상을 앞두고 있다. 당초 임상 3상 시험은 9일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상시험 프로토콜에 변화를 준다는 이유로 일정이 미뤄졌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등록 사이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에는 3만명의 참가자가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미국 30개주 87개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임상시험 절반은 텍사스·캘리포니아·플로리다·조지아·애리조나주 등 최근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지역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는 임상시험 첫날 100㎍의 실험용 백신을 접종받고 29일 뒤 두 번째 접종을 하며, 일부에게는 플라시보(가짜 약)를 투여한다.  
 
모더나는 지난 5월 초기 단계 임상시험 결과 최소 8명의 참가자 체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미 연방정부는 5억달러에 육박하는 자금을 지원하고 첫 대규모 임상시험을 허가하는 등 모더나의 백신 개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5% 상승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세계 각국 연구소와 제약회사들이 200여개의 후보 물질을 놓고 경쟁적으로 백신 개발에 나선 상태다.
 
이 중 23개가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갔고, 최종 단계인 3상을 진행 중인 곳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과 중국 바이오기업 시노백에서 개발 중인 백신 등이다.
 
국내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GC녹십자·제넥신 등이다. 해외 선두 기업들 보다는 속도가 느리지만, 이와 관계 없이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제넥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백신 후보물질 ‘GX-19’의 임상 1~2상을 승인 받았다. 앞으로 3개월 이내에 임상 1상 단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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