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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공급충분" 말한날…홍남기 "그린벨트 해제 열어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를 마친 뒤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17 부동산 정책 후속 대책 발표를 마친 뒤 브리핑룸을 나서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 검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급은 부족하지 않다"고 말한 날 나온 발언이다.
 

국토부 "현시점 공급충분 의미" 해명
"김 장관도 그린벨트 해제에 긍정적"

홍 부총리는 14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주택 공급 방안으로 그린벨트 해제를 고려할 수 있냐는 질문에 "현재 1차적으로 5~6가지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 과제들에 대한 검토가 끝나고 나서 필요하다면 그린벨트 문제를 점검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은 그린벨트 해제 등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우선적으로 검토 중인 사안 이후에도 주택공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그린벨트 해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인식으로 보인다.
 
홍 부총리는 "현재 도심 고밀도 개발, 3기 신도시 용적률 상향 조정,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주택 공급 등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7월 말에는 공급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보유세·양도세 부담을 올리자 일부 다주택자가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하는 상황이 관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홍 부총리는 "취득세를 대폭 상향 조정하는 의원 입법이 정부와 협의된 상태로 이미 발의됐다"며 "증여 취득세율이 오르도록 국회 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 장관은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주택) 공급도 부족하다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해 "현재 주택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연간 서울에서는 4만호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며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5만 3천호다. 2008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올해 입주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문제는 이렇게 많은 물량이 실수요자들에게 제대로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난 10일 내놓은 7·10 부동산 대책의 배경에 관해 부연했다.
 
이에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부처간 견해 및 정책차이는 없다"며 "김 장관의 오전 '공급 부족하지 않다'는 발언은 현 시점의 공급과 관련된 것이고, 홍 부총리의 인터뷰는 미래의 공급에 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김 장관 역시 그린벨트 해제를 검토하는 데 부정적인 입장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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