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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민분향소로 백선엽은 병원…정의선, 달랐던 조문 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1일 서울시청 앞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뉴시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1일 서울시청 앞 고 박원순 시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뉴시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1일과 13일 이틀 간격으로 두 곳을 조문했다. 먼저 간 곳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 분향소였다.
 
정 수석부회장은 서울 종로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시민 분향소를 찾아 다른 시민과 함께 30여분을 줄을 서서 기다려 조문했다. 수행한 임원들과 함께 영정 앞에서 짧게 묵념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이름과 연락처를 적은 뒤 떠났다.
 
이틀 뒤인 13일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며 유족과 대화를 나눈 뒤 돌아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조문은 형식과 이유에서 조금씩 달랐다. 박원순 시장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마련돼 있었지만 정 수석부회장은 시민 분향소를 선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사옥(GBC)이나 각종 시범사업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날 기회가 있었던 박 시장과의 연(緣) 때문에 개인 자격으로 조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의 경우엔 분향소가 광화문 광장에 마련돼 있었지만, 빈소를 직접 방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할아버지인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과 동시대를 살았던 만큼 백 장군과 정 명예회장 사이의 인연 등을 고려해 조문 결정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현대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지만, 정치·사회적으로 여러 오해를 살 수 있어 조문 방식을 달리한 게 아니겠느냐”며 “예를 갖추면서도 논란을 피하기 위한 처신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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