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그린 뉴딜 '대표 선수' 정의선, 랜선으로 친환경차 비전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그린 뉴딜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그린 뉴딜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에 원격 발표자로 등장해 현대차그룹이 계획 중인 미래·친환경 모빌리티에 대해 설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디지털 뉴딜’에 대해 설명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에 이어 오후 2시 40분쯤 ‘그린 뉴딜’ 발표자로 등장했다.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랜선 발표자’로 나선 정 수석부회장은 우선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미래 차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3종의 전기 콘셉트카를 소개하면서 “내년은 전기차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며, 전기차만을 위한 전용 플랫폼 기반의 차세대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가장 짧은 20분 충전만으로 450㎞를 달릴 수 있는 차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제네시스 브랜드로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공개한 미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프로페시와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기아차 퓨처론 콘셉트 등을 배경으로 발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올해 공개한 미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프로페시와 제네시스 에센시아 콘셉트, 기아차 퓨처론 콘셉트 등을 배경으로 발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발표한 ‘2025 전략’에서 2025년까지 총 44종의 친환경 자동차를 출시하고 이중 절반 이상인 23종을 순수 전기차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세계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해 전기차 부문에서 글로벌 ‘톱3’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최근 화제가 된 한국 배터리 3사 방문에 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최근 국내 배터리 3사를 방문해 신기술에 대해 협의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인 3사가 한국기업이란 사실이 자랑스럽고 잘 협력해 세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소전기차 분야에 대해서도 정 수석부회장은 “넥쏘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수소전기차였다”며 “세계 최초의 양산 수소전기트럭 역시 지난주 스위스에 첫 수출을 시작했고 2025년까지 1600대를 유럽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140여개 협력업체와 개발한 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량해, 3~4년 내에 수명은 2배 이상 늘리고 원가는 절반 이하로 낮추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은 선박과 열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빌딩과 발전은 물론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스위스로 수출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원들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스위스로 수출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직원들이 점검하고 있다. 사진 현대자동차

최근 공을 들이고 있는 UAM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정 수석부회장은 UAM 허브(전기차와 개인용 비행체를 연결하는 일종의 터미널) 모형을 소개하며 “배터리와 연료전지 시스템을 통한 공중 이동수단으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하늘 위 이동 혁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번 회의가 더 좋은 정책으로 이어져 한국 자동차 산업 도약을 뒷받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정 수석부회장이 ‘그린 뉴딜’ 대표선수로 나선 데 대해 익명을 요구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과 현대차그룹이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로운 변혁의 비전을 많이 보여줬고 큰 흠결이 없었던 점, 그리고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신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이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삼성·LG·SK 등 배터리 3사 회동을 통해 ‘대기업 연합’ 가능성을 보여준 게 청와대의 관심을 더 끌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미래 핵심사업의 비전을 담은 전시물을 한국에 공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미래 핵심사업의 비전을 담은 전시물을 한국에 공개했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관련기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