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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이인영·임종석 기대 크다, 한미연합훈련 싹 없애라"

북한이 14일 남한 매체를 인용해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리민족끼리, 남한 매체·단체 주장 인용
"한·미 연합훈련 중단 등 두사람에 기대"

남측 인터넷 매체인 자주시보(논평수필 코너)가 지난 8일 게재한 ‘시험대에 오른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들’의 기사를 전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자주시보는 지난 3일 구성된 새 외교안보팀, 특히 전대협 1기와 3기 의장을 지낸 이인영 후보자와 임종석 특보의 역할을 집중 조명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연합뉴스]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 [연합뉴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자주시보의 1600여 자 기사를 600여 자로 축약해 전하면서 “‘우리민족끼리’의 철학과 미국에 맞설 용기를 내야 한다”라거나 “한ㆍ미 워킹그룹, 사드, 한ㆍ미연합훈련 싹 다 없애야 한다“는 문장을 그대로 실었다.
 
이는 그간 북한도 한국과 미국을 향해 주장해 왔던 내용으로, 이번에는 직접 주장하는 대신 자주시보의 글을 통해 간접적으로 목소리를 낸 것이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에서 이인영, 임종석 두 사람에게 거는 기대도 많다”는 자주시보의 기사 내용도 담았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등을 인용해 남한 각계가 정부에 자주적인 태도를 갖고 친미사대 근성을 버릴 것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한ㆍ미관계 청산을 주장하는 시민단체의 주장도 연달아 보도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3꼭지를 할애해 대학생진보연합과 8ㆍ15 민족자주대회 추진위원회, 부산 시민단체 등의 한ㆍ미 워킹그룹 해체 및 주한미군 철수 촉구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전영선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 교수는 “북한은 지난달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남북관계 단절을 선언했다”며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힘을 싣는 이번 인사 등에 대해 직접적인 논평이 어렵게 되자 남측 매체들을 인용해 자신들이 하고픈 말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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