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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간 미성년 305명 성착취 프랑스인, 구치소서 극단 선택

인도네시아 미성년 305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은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65)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지 나흘 만인 13일 사망했다고 자카르타 경찰은 밝혔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미성년 305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은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65)가 극단 선택을 시도한 지 나흘 만인 13일 사망했다고 자카르타 경찰은 밝혔다. 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미성년자 300여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은 프랑스인이 구치소에서 극단 선택을 시도해 결국 숨졌다. 
 
자카르타 경찰은 아동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구금한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65)가 지난 9일 언론 공개 브리핑 후 구치소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사흘 만에 사망했다고 밝혔다고 13일 안타라통신은 전했다. 
 
경찰병원 측은 이날 "피의자가 극단 선택으로 목에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며 "뇌에 산소공급이 끊겨 사흘간 치료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미성년 300여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았던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65).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미성년 300여명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를 받았던 프랑스인 프랑수아 카밀 아벨로(65). AFP=연합뉴스

프랑수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 달 간 인도네시아에서 10∼17세 소녀 305명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았다. 그의 노트북에선 증거 동영상도 나왔다. 현지 경찰은 앞선 공개 브리핑에서 프랑수아의 혐의가 유죄로 판명나면 종신형은 물론 사형에 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프랑수아는 '모델을 시켜주겠다'며 거리의 가난한 아이들을 꾀어 호텔로 데려갔다. 멋진 의상으로 갈아입힌 뒤 사진을 찍었으며 성관계를 거부할 경우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학대했다. 그는 성관계 후 1인당 25만 루피아∼100만 루피아(2만∼8만원)를 지불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아동 성 착취 근절 국제단체 엑팟 인터내셔널(ECPAT International)은 인도네시아에서 매년 7만명의 아동이 성범죄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추산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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