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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3일만에 백선엽 장군 빈소 찾아 이름 석 자만 남겨

 
1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이름 석 자를 남겼다.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박용한 기자

13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고 백선엽 장군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이름 석 자를 남겼다. 별도의 입장 표명은 없었다. 박용한 기자

 
13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방명록에 이름 석 자만 남겼을 뿐 별다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유족과 10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서둘러 자리를 떴다.
 
강 장관은 11일 차려진 백 장군의 빈소를 13일에야 찾았다. 백 장군은 주(駐)프랑스ㆍ캐나다 대사를 지낸 외교관이기도 하다. 한편 강 장관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에는 조문 첫날인 지난 10일 다녀왔다. 선배 외교관을 소홀히 대접한다는 논란이 나온 배경이다.

 
이날 백 장군의 또 다른 외교관 후배인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유엔 사무총장)도 김숙 전 유엔대사와 함께 빈소를 찾았다.  
 
반 위원장은 조문을 마친 뒤 “가족도 백 장군도 (대전) 현충원에 영면하는 것을 동의한 것으로 안다”며 “이런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백 장군의 현충원 안장 문제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스1]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스1]

 
백 장군이 타계한 뒤 3일째를 맞는 빈소에 사회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박한기 합동참모본부의장과 함께 빈소를 방문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 의장은 헌화에 이어 경례한 뒤 묵념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과 박 의장은 내부 접견실에서 유족과 약 20여 분간 환담을 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방명록에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및 유엔군사령부를 대표해 백선엽 장군의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유족을 만나선 “백 장군은 한미 동맹의 심장과 정신 그 자체였다”며 “우리는 그의 헌신에 깊게 감사한다”며 위로를 전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및 유엔군사령부를 대표해 백선엽 장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뉴스1]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이 13일 고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방명록에 "한미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및 유엔군사령부를 대표해 백선엽 장군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적었다. [뉴스1]

 
조문을 마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백 장군 빈소를 방문해 그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유족에 개인적 애도를 전달한 것은 영광이었다”는 소감도 밝혔다.  
 
박 의장은 “고인은 6ㆍ25 전쟁 당시 풍전등화에 있던 대한민국을 다부동 전투 승리로 고난에서 구해내셨으며 우리 군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분”이라며 경의를 표했다.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고 백선엽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고 백선엽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도 애도의 목소리를 내며 추모에 동참했다.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은 “백선엽 대장의 한미동맹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전장에서의 용기, 한미동맹을 위한 인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헌신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백 장군 빈소에는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서주석 국방부 차관 등 군 원로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도균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은 수방사 간부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이 밖에도 여러 부대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온 군 후배들이 단체 조문을 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선엽 대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아들인 박지만 EG 회장도 빈소를 찾았으나 이른 아침 도착해 유족을 만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장군은 박정희 정권에서 교통부 장관과 대사 등을 지냈다.  
 
홍정도 중앙홀딩스·중앙일보·JTBC 사장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등 언론계의 조문도 이어졌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등 재계 인사도 잇따라 빈소를 찾았다.

 
보수진영 인사를 중심으로 정치권의 조문 행렬도 있었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조문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김형동·윤한홍·장제원·정희용·박대출 국회의원과 백승주·이언주 전 의원, 무소속 권성동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박용한 기자 park.yong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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