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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케이뱅크, 금리로 정면승부…최저 2.08% 신용대출 출시

케이뱅크가 최저 연 2.08%의 저금리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신규대출을 중단한 지 1년여 만의 대출 재개다. 낮은 금리가 입소문을 타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서버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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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등 가계대출상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용대출 상품의 경우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으면 연 최저 2.08%의 금리가 적용된다(13일 기준). 마이너스 통장대출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시 연 최저금리가 2.38%다. 두 상품 모두 급여이체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2%대 초반의 신용대출 금리는 주요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확연히 낮은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6월 현재 5대 시중은행의 신용 1~2등급 대상 신용대출 금리는 최저 2.51%(우리은행)에서 최대 2.78%(신한은행) 수준이다. 2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1~2등급 대상 신용대출 금리도 2.72%다.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대출)의 경우에는 신용 1~2등급 대상 2.74(신한은행)~3.06%(국민은행) 수준이다.
 
이날 상품 판매 직후 낮은 금리가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 고객이 몰려 한때 접속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동시에 접속자가 많이 발생해 외부 신용평가사의 서버 일부에 과부하가 걸려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며 “신용평가사 등에 서버 증설 요청을 해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대출한도도 확 늘렸다. 신용대출의 최대한도는 2억5000만원, 마이너스 통장대출의 최대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케이뱅크 측은 “시중 주요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최대 한도는 1억5000만~2억2000만원 수준인데 업계 최고 수준의 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연 최저 3.82% 금리로 최대 5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신용대출 플러스’ 상품도 출시했다. 케이뱅크는 이번 대출상품에 신용평가사의 금융거래 정보와 통신정보뿐 아니라 케이뱅크와의 기존 거래내역 정보까지 더해 빅데이터로 분석하는 신용평가모형(CSS)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케이뱅크의 신규 대출 재개는 1년여 만이다. 앞서 케이뱅크는 자본금 부족 등을 이유로 지난 해 4월부터 신규 대출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를 지속해왔다. 그러다 지난 달 말 BC카드,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 3대 주요주주가 참여하는 2392억원 규모 유상증자와 1574억원 상당 전환신주 발행을 의결하면서 자금줄 숨통이 트였다. 현재 BC카드가 KT가 보유하고 있던 케이뱅크 지분 10%를 넘겨받은 뒤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케이뱅크가 자본금 문제로 주춤한 동안 인터넷은행 후발주자인 카카오뱅크는 고객 수 1200만명을 달성하고 지난해 당기순이익 흑자를 내는 등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케이뱅크가 일회성 이벤트나 독특한 상품을 출시하는 대신 낮은 대출금리로 소비자를 공략하는 정공법을 택한 셈이다. 김태진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대출상품을 새로 재편하면서 고객군 별로 자금 융통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금융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아파트담보대출 등 금융ICT 융합 기반 혁신 상품 순차적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조만간 소상공인 등 개인사업자들이 기존 상품보다 2000만원 높은 한도로 이용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성지원 기자 sung.ji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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