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최근 프로야구 선수에 도전하는 여고생 이야기가 영화로 나와 화제였죠. 야구소녀 수인이처럼 스포츠에, 탐사보도에, 우주에 도전한 여성들이 있습니다. 편견의 벽을 넘어 세상을 바꿔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봐요. 정리=김현정 기자 hyeon7@joongang.co.kr   
 
사이클 선수가 될 거야!

사이클 선수가 될 거야!

『사이클 선수가 될 거야!』
호안 네그레스콜로르 글·그림, 남진희 옮김, 48쪽, 우리교육, 1만3000원
“어휴! 저 말괄량이!” 알폰시나는 열 살 때 아버지로부터 자전거를 선물받았다. 매일 자기 몸보다 훨씬 큰 자전거로 산을 오르고 들판을 달리며 실력을 쌓은 알폰시나는 열세 살에 나간 첫 사이클 경기에서 우승한다.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계속 자전거를 탔던 알폰시나 스트라다. 그는 1891년 이탈리아의 한 가난한 농부 집에서 태어났다. 당시 사람들은 여성이 치마를 입은 채 발목을 드러내고 자전거를 타는 건 정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했다. 심지어 바지를 입고 타는 것도 나쁜 짓으로 여겼다. 그런 사회 분위기에서 알폰시나는 1911년 한 시간에 37km를 달리며 여자 사이클 대회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장은 1924년 지로 디탈리아 대회 장면인데, 알폰시나는 3610km를 완주한 30명 중 한 명이다. 자유롭게 자전거를 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의 이야기가 실크스크린 느낌의 그림으로 펼쳐진다. 초등 저학년.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히말라야의 메시 수나칼리』
제니퍼 보름-르 모르방 글, 니콜라 윌드 그림, 박정연 옮김, 34쪽, 풀빛, 1만3000원
세계적으로 인기 스포츠인 축구. 많은 어린이가 공만 있으면 뛰어나가 “내가 메시다!”“나는 손흥민!” 하기 일쑤다. 하지만 어떤 소녀들에게 그건 꿈같은 일이었다. 버스도 안 다니는 네팔의 산골 마을 무구. 어느 아동 지원 단체가 찾아와 축구공을 나눠준 게 시작이었다. 아침 일찍부터 청소하고 요리하고 빨래하고 동생들을 보살핀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염소에게 풀 먹이러 간 김에 산에서 공을 찼다. 어느 날 수도 카트만두에서 유소년팀 코치가 찾아와 부모님들을 설득하고, 수나칼리와 친구들은 경기에 나가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 사흘을 걸어 첫 경기에 나섰던 이들은 마침내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까지 진출하는데. 열두 살 수나칼리는 유소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학교 공부도 할 수 있게 됐다. 이제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열네 살 수나칼리는 보즈라즈 밧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수나칼리’로도 만날 수 있다. 초등 전 학년.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

『외치고 뛰고 그리고 써라!』
이선주 글, 김주경 그림, 36쪽, 씨드북, 1만2000원
186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코크런 농장에서 넬리 블라이가 태어났을 때, 세상은 지금보다 더 성차별이 심했다. 집안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일하던 그는 신문에서 ‘여자아이가 무슨 쓸모가 있나’라는 제목의 칼럼을 읽고 항의 편지를 쓴다. 편지를 읽은 신문사 편집장은 그를 불러들여 넬리 블라이라는 필명을 주고 기사를 쓰게 한다. 당시 남자들만 쓸 수 있다고 여겨진 정치 기사나 탐사보도에 나선 것. 특히 뉴욕시의 한 정신병원의 여성 병동에 잠입 취재하며 쓴 기사는 미국의 의료 시스템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이후 그는 혼자서 세계일주 취재도 해내고, 제1차 세계대전 땐 동부전선의 유일한 여성 종군기자로 활약했다. 평생에 걸쳐 여자아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그 자신으로 증명해낸 넬리 블라이. 우리는 그 뒤로 어떤 대답을 이어가야 할까. 초등 전 학년.
 
 
마거릿, 아폴로 호를 부탁해

마거릿, 아폴로 호를 부탁해

『마거릿, 아폴로 호를 부탁해』
딘 로빈스 글, 루시 나이슬리 그림, 김재희 옮김, 40쪽, 청어람아이, 1만2000원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에 착륙하는 걸 성공시킨 여성 과학자 마거릿 해밀턴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겼다. 어릴 때부터 ‘왜 우주는 존재할까’‘왜 세상은 남자와 여자를 다르게 대할까’ 등 여러 질문을 던진 그는 상상력을 이용해 문제 풀기를 좋아했다. 그중 몇 가지는 평범하지 않은 것이었다. 예를 들면 컴퓨터 프로그래밍. 그가 자신을 칭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말은 그가 창안했다. 1950~60년대 최고의 컴퓨터 과학자 중 하나인 마거릿은 비행기 항로를 프로그래밍하고 날씨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마침내 NASA의 아폴로 프로젝트를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책임자가 된 마거릿은 우주를 비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했다. 달 착륙 몇 분 전 울린 경보 상황마저 통제할 수 있을 정도로. 마거릿에 관심이 생겼다면 말미에 실린 참고도서까지 섭렵해보자. 초등 전 학년. 
 

나도 북마스터 

『곰팡이 수지: 곰팡이의 거의 모든 것』
레오노라 라이틀 글, 이정모 옮김, 28쪽, 위즈덤하우스, 1만2000원

소중 책책책을 통해 받은 『곰팡이 수지』에는 제목처럼 곰팡이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이 나와 있었어요. 책의 해설사 ‘곰팡이 수지’는 ‘아스페르길루스’죠. 곰팡이는 주로 청소하는 일을 해요. 이파리, 썩은 나무, 열매 같은 것을 다시 흙으로 만들어 주는 거죠. 저는 곰팡이가 냉장고 안에서 음식에 곰팡이만 피우는 줄 알았는데요. 곰팡이가 자연의 청소부이기도 하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그래도 예상한 대로 곰팡이가 좋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니었죠. 앞서 말했듯 곰팡이는 음식에 곰팡이를 피우거든요. 우리 집도 음식에 곰팡이가 펴서 버린 적 있죠. 앞으로 음식에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곰팡이는 약간의 물만 있으면 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습한 곳에서 곰팡이가 많이 핀대요. 우리 집은 습한 걸 좋아하지 않아서 환기를 자주 하는데, 그만큼 곰팡이가 생길 확률이 낮아서 다행이에요. 또 좋은 곰팡이, 나쁜 곰팡이, 위험한 곰팡이 등 곰팡이에도 종류가 참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답니다.
글=장서우(인천 청일초 4) 독자
 
 
소중 책책책 즐기기
소중 책책책 6월 29일자 당첨자 발표  
6월 29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내 멋대로 집 놀이책 – 완전 아늑한 집과 건축의 모든 것』 김승민(경기도 미사초 6) 
『요리에 숨은 화학 반응을 찾아라!』 신지환(서울 염동초 2) 
『머리가 좋아지는 정리정돈법』 김아윤(서울 영훈초 3) 
『십 대를 위한 드라마 속 과학인문학 여행』 박윤정(서울 창경초 6)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