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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북미 간 핫라인 없다…트럼프, 사실 다른 얘기 많이 해"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미 정상 간 직통전화(핫라인)에 대해 “직통전화나 번호 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12일 방송된 채널A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과 다른 많은 것들을 이야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널A에 따르면 그는 ‘직통 라인 또는 번호가 없다는 것이냐’는 물음에 “그 같은 존재를 알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8년 6월 싱가포르에서의 첫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통화를 수차례 언급했다. 특히 지난해 6월 판문점 회동 즈음 트럼프 대통령은 6·30 판문점 회동을 제안하는 트윗을 하고 나서 김 위원장이 10분 내 전화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오사카에 머물고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으로 향하기 전 트윗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회동을 제안했고, 북한이 이에 화답하면서 극적인 회동이 성사됐다. 이때 트럼프 대통령은 “그(김 위원장)가 10분 만에 전화를 걸어왔다”고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의 전화가 6월 29일 실제 김 위원장이 전화를 걸어와 두 정상의 통화가 이뤄졌는지, 또 북미 정상 사이에 ‘핫라인’ 직통전화가 있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볼턴 전 보좌관은 또 지난해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정상회담 당시 만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에 대해 “말수는 없었지만 존재감은 상당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 부부장이 담화로 자신을 ‘쓰레기’라 공격한 것에 대해선 “북한의 인신공격은 새로울 게 없고 늘 영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김 위원장의 건강상태에 대해 “호텔 경내를 조금 걸었는데,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권력은 확고해 건강 리스크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김정은이 원하는 건 북한식 흡수통일을 원하고 북핵은 그 같은 입지를 더 강화시킨다”며 “북한이 미국에 ‘한국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북핵 리스크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할 수 있고, 잘못된 미국 대통령 부류는 이를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에 대해선 “트럼프 대통령이 엄포가 아니라 실제로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아울러 최근 발행한 자신의 회고록 『백악관:그 일이 일어난 방』에 대한 일각의 비난에 대해 “전직 정책결정자들은 국민에게 그 과정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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