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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없는 소모전, 누구도 웃지 못했다…경기 재개, 중단 반복 끝에 노게임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3루 마운드가 계속 오는 비로 질척이자 경기운영요원들이 마운드에 흙을 뿌리고 정비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말 2사 1,3루 마운드가 계속 오는 비로 질척이자 경기운영요원들이 마운드에 흙을 뿌리고 정비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12일 잠실 LG-NC전은 경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결국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경기는 1회 초 NC 공격이 종료된 뒤 17시 8분, 심판진이 최초로 우천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이미 선발 투수 김윤식이 공을 던진 LG의 류중일 감독이 그라운드로 걸어 나와 심판진에 항의했다. 상대 선발투수 구창모가 공을 한 개도 던지지 않은 가운데 우천 노게임이 선언될 경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항의한 것으로 엿보인다. 안 그래도 선발진에 구멍이 난 LG로선 다음날 경기에 마땅히 낼 투수도 없어 더욱 답답했다.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이 시작되기 전 빗줄기가 강해지자 전일수 심판위원이 류중일 감독에게 경기중단을 얘기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이 시작되기 전 빗줄기가 강해지자 전일수 심판위원이 류중일 감독에게 경기중단을 얘기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30여 분이 흘러 빗줄기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심판진은 경기 재개 신호를 냈다. LG의 1회 말 공격이 17시 41분에 재개됐다.  
 
빗줄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굵어졌다.  
 
이로 인해 마운드 상태가 엉망이 되자, 선발 투수가 공을 던지는 데 애를 먹는 모습도 있었다. 양 팀 선발 투수는 계속 스파이크를 털고, 한 차례씩 마운드 정비를 요청하기도 했다. 경기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다.  
 
결국 3회 초 LG 수비가 끝난 뒤 NC 이동욱 감독이 심판진을 향해 걸어 나와 무언가 얘기를 했다. 경기 지속 여부에 따른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인다.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이 시작되기 전 빗줄기가 강해지자 이동욱 감독이 나와 주심과 얘기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2020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말이 시작되기 전 빗줄기가 강해지자 이동욱 감독이 나와 주심과 얘기하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2/

심판진은 백네트 뒤편에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물이 흥건히 고인 내야 그라운드를 체크하기도 했다.  
 
결국 18시 50분에 다시 우천으로 인한 중단을 선언했다. 마운드와 홈플레이트에 방수포를 덮었다. 또한 내야 그라운드 정비를 했다.  
 
이 과정에서 심판진은 과감히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작 전에는 경기 감독관, 플레이볼이 선언된 후에는 심판진에 모든 결정권이 주어진다. 이날 서울 지역에는 오후 5시 이후 계속 비 예보가 내려진 상황. 경기 시작 전부터 내린 빗줄기를 고려하면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점이 예견됐다. 하지만 경기는 시작됐고, 결국 선수들은 빗줄기 속에서 부상 위험을 안고 플레이했다.  
 
결국 19시 22분 노게임이 선언됐다. 
 
경기 감독관과 심판진의 결정 모두 아쉬움을 남겼다. 누구도 웃지 못했다.  
 
잠실=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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