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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나흘째 코로나 환자 200명대…야당 "긴급사태 선언해라"

12일 일본 도쿄에서 또다시 20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도 발표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모두 206명,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 넘게 나흘째 계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흘 연속 200명 넘게 나온 건 처음
스가 "도쿄의 문제…긴급사태 상황 아냐"
"도쿄가 모든 악의 근원" 지자체장 폭언

지난 4월 긴급사태 선언 당시보다 감염 상황이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달 들어 도쿄에선 엿새 연속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다가, 지난 9일부터는 하루 200명을 넘기 시작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 9일부터 사흘째 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300~4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10일 일본 도쿄 신주쿠역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개찰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지난 10일 일본 도쿄 신주쿠역에서 마스크를 한 시민들이 개찰구를 빠져나가고 있다. [EPA=연합뉴스]

 
12일 현재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7927명이다.
 
야당에선 곧바로 “긴급사태를 다시 선언하라”는 주문이 나왔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추가로 감염이 확대하면 정치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데에 따른(부작위에 의한) 실패가 될 것"이라며 "적어도 도쿄를 중심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내려야 할 객관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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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본 정부는 “곧바로 다시 긴급사태선언을 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10일,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약 80%가 20, 30대의 젊은 층으로 병상 사용률(약 20%)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선언에 따라 휴업이나 외출 자제 요청을 동반하게 될 경우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지난 5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장에서 '일본 정부 2인자'로 불리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가리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 5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자회견장에서 '일본 정부 2인자'로 불리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가리키고 있다. [AP=연합뉴스]

 
일본 정부 내에선 이를 “도쿄의 문제”라며 선을 긋는 발언도 나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지난 11일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千歳)시에서 가진 한 강연에서 도쿄의 감염 확대 상황에 대해 “이 문제는 압도적으로 ‘도쿄의 문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도쿄 중심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지난 9일엔 이도 도시조(井戸敏三) 효고(兵庫)현 지사가 “모든 악의 근원은 도쿄”라고 했다가 발언을 취소하는 장면도 있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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