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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영결식 온라인으로…13일 오전8시30분 유튜브 생중계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사진 서울시]

10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에 고인의 영정이 놓여 있다. [사진 서울시]

 
장례 사흘째인 12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입관식이 열렸다. 입관식은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간 진행됐으며 아들 박주신씨를 포함해 유가족이 참석했다. 하루 전인 11일 입관식이 예정됐었지만 영국에서 귀국한 상주 박주신씨의 일정 때문에 하루 연기됐다.
 

김병준·김부겸·임종석 등 조문 행렬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스1

고건 전 국무총리가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뉴스1

 
고 박 시장의 입관식을 전후해 고인을 추모하는 정치권의 조문 발걸음도 이어졌다. 박원순계로 불리는 기동민ㆍ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전부터 빈소를 지켰고,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 특별보좌관(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부인과 장례식장을 찾았다. 임 특보는 2014년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의 총괄팀장을 맡은 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2015년까지 일했다.  
 
박 시장과 각별했던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인 의원은 “가족들을 위로하고 작별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인 의원의 남편인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의원은 박 시장과 형제처럼 친밀한 관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고건 전 국무총리, 우원식ㆍ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재옥 미래통합당 의원, 정양석 미래통합당 백서제작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이 고인을 애도했다. 조문을 마친 유 전 총장은 “잘 살아온 사람이 마지막에 그렇게 돼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한국 사회를 개혁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인간이 다 비슷비슷한데 너무 도덕적으로 살려고 하면 다 사고가 난다. 거기 가서는 하고 싶은 거 좀 하고 살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도 빈소를 방문했다. 
 
통합당 전·현직 지도부 가운데 처음으로 빈소를 찾은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죽음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그리고 그 죽음 앞에서는 일단 모자를 벗는 것"이라며 "이런 일이 우리 사회에서 끝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 나선 김부겸 전 의원은 오후 8시쯤 빈소 앞에서 "박 시장은 선배이자 후배이자 동지였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빈소 안은 내일 영결식을 해야 하므로 차분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빈소 내부에는 박 시장의 부인인 강난희 여사와 아들·딸이 함께 조문객을 맞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대표 등 장례위원에 1500명 이름 올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 앞에서 장례위원, 장례절차 등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시장의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후 2시 최종 장례위 구성과 조문 현황, 장례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박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장례위 공동위원장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맡는다. 부위원장단에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권영진 전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등 5명이 포함됐다. 고문단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 7명이, 장례위원에는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시도교육감, 서울시의원, 시민사회 대표자 등 총 1500명 정도가 확정됐다.  
 

시민 분향소에 9600명·온라인 헌화 64만명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에서 시민들이 조문을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조문객은 오후 1시 현재 서울대병원에 7000여명, 서울시청 분향소에 1만 1000여명이 방문했다. 박 집행위원장은 “광주와 전주, 제주, 울산, 창녕 등에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했고 일본 도쿄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며 “온라인 분향소에도 64만명 넘는 분들이 헌화했다"고 했다.   
 
실제로 서울시청 광장에 설치된 고 시장의 시민분향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울시가 설치한 코로나 안전거리 1m 테이프를 따라 늘어선 시민들의 줄이 시청광장을 한 바퀴 돈 뒤 시청 건물 뒤편까지 이어졌다. 누적 분향객은 오전 11시 기준 9662명이다. 분향소 앞에 선 시민들은 20여명씩 두 줄로 선 뒤 허영 의원 등 서울시 장례위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방명록을 작성했다. 일부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며 박원순 시장의 이름을 부르며 흐느끼기도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박 시장의 분향소는 일반적인 분향소보다 검소하게 마련했으며 유족의 의견을 반영해 화환과 근조기는 따로 받지 않았다. 제단 크기는 가로 9m 세로 3m, 꽃은 9500송이가 놓였다.  
 

13일 영결식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 박원순 서울시장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대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8시 30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100명 가량이 참석해 영결식을 한다. 박 집행위원장은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서울시 유튜브 채널과 TBS 교통방송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우림ㆍ편광현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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