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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만에 미국서 첫 여성 '그린베레'...금녀의 벽 또 깨졌다

미국 육군 정예부대 '그린베레'에도 처음으로 여성이 이름을 올렸다. 그린베레가 생긴 지 68년 만에 '금녀의 벽'이 깨진 것이다. 
 
12일 CNN에 따르면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는 11일(현지시간) 여군 한 명이 특수부대원 양성을 위한 자격 과정을 수료하고 '그린베레'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미 육군에 따르면 이 여군은 지난 9일 열린 수료식에 참석했다. 미 육군은 장래 특수 임무에 대비해 해당 여군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68년만에 첫 여성 그린베레가 나왔다. 사진은 미국 육군 공수부대와 특수작전부대의 기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AP=연합뉴스]

미국에서 68년만에 첫 여성 그린베레가 나왔다. 사진은 미국 육군 공수부대와 특수작전부대의 기지가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포트 브래그.[AP=연합뉴스]

프랜시스 보데트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 사령관은 첫 여성 수료생이 나온 걸 고려해 축사에서도 수료생들을 "우리 그린베레의 남녀(our Green Beret men and women)"라고 지칭했다. 보데트 사령관은 이어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장벽을 타파하고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라면서 "혁신을 일궈내고 불가능한 일을 해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CNN은 "1952년 특수부대가 출범한 이후 '남녀' 표현을 쓸 수 있는 부대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린베레는 미 육군 특수부대의 별칭으로 부대원들이 쓰는 '녹색 베레모'에서 이름을 따왔다. 애론 뱅크 대령에 의해 창설된 부대로 대(對) 게릴라전을 위해 만들어진 정예부대다. 격투·암호해독·의료·어학 등을 섭렵한 엘리트들로 구성된다. 타임스지에 따르면 현재 6700명 이상의 그린베레 요원들이 복무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테러에 맞서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세계 60여개 국에 파견돼 일하고 있다.  
금녀의 벽을 깨고 미국서 첫 여성 그린 베레가 탄생했다. 미 육군은 여성 그린베레 부대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

금녀의 벽을 깨고 미국서 첫 여성 그린 베레가 탄생했다. 미 육군은 여성 그린베레 부대원의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위터]

지금까지 그린베레는 남성들로만 구성된 육군 부대 중 하나였다고 CNN은 보도했다. CNN은 "미군에선 독립전쟁 때부터 여성이 역할을 해왔지만 모든 전투 임무의 문호가 여성에게 완전히 개방된 것은 2016년부터였다"라고 덧붙였다.   
 
애슈턴 카터 당시 미 국방장관은 모든 전투 임무의 문을 여성에게도 열면서 "앞으로 여군도 전차를 몰고 박격포를 쏘고 보병 부대를 지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군 내에는 7만여명의 여군이 있다. 전체 병력의 16% 정도다. 
사진은 그린 베레 출신의 오토바이 클럽 회원들이 포옹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사진은 그린 베레 출신의 오토바이 클럽 회원들이 포옹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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