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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보다 부자' 테슬라 머스크…신의 한수는 “성과급 대신 주식”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누르고 세계 7위 부자가 됐다. 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을 누르고 세계 7위 부자가 됐다. AFP=연합뉴스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9)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9)을 제치고 세계 7위의 부자가 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BI) 결과다. 10일 테슬라의 주가는 10.78% 상승한 주당 1544.65달러(185만5124.65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6월29일 주당 1000달러를 돌파한뒤 연일 상승 기염을 토하고 있다. 국내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선 “‘천슬라’를 넘어 ‘이천슬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말까지 나온다.  
 
머스크의 ‘신의 한 수’도 주식이었다. 머스크는 2018년 “성과급이나 월급 대신 경영 성과에 기반한 주식 옵션을 받겠다”고 했고, 주주의 승인도 받았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 주식의 20.8%를 소유하고 있다. 주가 폭등에 따라 머스크의 재산은 61억달러(7조3261억원) 불어났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포브스 11일 집계에 따르면 머스크의 총자산은 593억 달러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2863억3300만 달러(343조8860억 원)에 달한다. 지난 1일엔 일본 도요타 자동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1위 고지를 점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자동차 기업으로 등극했다.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반면 버핏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전후로 맥을 못 추고 있다. 항공주를 손절매한 뒤 급등하는 등, 버핏의 투자 전략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여기에 버핏은 최근 약 30억 달러 상당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면서 재산이 더 줄었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로이터=연합뉴스]

머스크의 질주엔 당분간은 브레이크가 걸리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CNN은 머스크가 세계 최고 부호 자리도 넘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세계 부호 1위는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CEO다. 
 
그러나 테슬라로 대표되는 기술주에 최근 거품이 과도하다는 우려도 곳곳에서 나온다. 블룸버그는 금융 전문가인 마이크 노보그라츠를 인용해 “지금 기술주의 폭등은 비합리적이며 틀림없는 거품”이라며 “투기에 가까운 정도로 오르고 있어 언제든 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NASDAQ)은 지난 10일 전일 대비 69.69포인트(0.66%) 상승한 1만617.4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3거래일 연속으로 종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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