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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호 "文과 논쟁중 나도 모르게 '아이씨'…하하하 웃더라"

중앙일보 ‘초선언박싱(unboxing)’은 21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게 된 화제의 초선 의원을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에게 찾아갑니다. 패기 넘치는 포부와 공약으로 똘똘 뭉친 초선 의원을 ‘3분 영상’에서 만나보세요.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가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정태호(5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 안팎에서 “3선 같은 초선”으로 불립니다. 이해찬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그가 노무현·문재인 두 전·현직 대통령의 청와대 참모를 다년간 지내며 이른바 ‘정치 근육’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19·20대 총선 때 서울 관악을에서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에게 연달아 패했지만, 21대 총선 때 설욕에 성공한 뒤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그는 지난 8일 초선언박싱과의 인터뷰에서 “남들이 아무리 3선 같다 해도 국회에 와보니 초선은 초선”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청와대에서 정 의원은 첫 1년간 정책기획비서관으로 활동했습니다. 정권 초기 제기한 100대 국정과제의 달성률을 묻자 그는 “60% 이상 왔다. 앞으로 향후 2년은 (달성을) 체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기다. 코로나 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총력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과의 에피소드도 소개했습니다. “대통령 앞에서 진짜 편안하게 논쟁을 많이 했다. 열띤 논쟁을 하는데 나도 모르게 아이씨 하고 욕도 한 적이 있다.” 정 의원은 “대통령께서 하하하하 웃으셨는데, 그땐 (집중하느라) 왜 웃으시는 줄도 몰랐다”며 “그런 토론을 열심히 하고 많은 얘기를 듣고 그걸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게 (현) 청와대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정책기획비서관에서 일자리수석으로 승진해 2년 넘게 문 대통령을 보좌하다 올 초 청와대를 나왔습니다.
 
최근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에게 ‘1가구 1주택’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집을 매각해 질타를 받은 노영민 비서실장에 대해 정 의원은 “국민이 보기에는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국민이 가진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다. 그리고 (노 실장이) 그 자리에 있기 때문에 좀 더 엄격했어야 됐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총선 전 서명했다는 ‘1가구 1주택’ 서약에 대해 그는 “당선되면 당연히 바로 이행을 한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행 기간이 없다고 부동산 처분을 차일피일 미루는 태도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인터뷰=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영상·그래픽=김한솔·임현동·조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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