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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 이번엔 야권 선거 앞두고 통계업체 급습

로버트 정 홍콩민의연구소장. 로이터통신=연합뉴스

로버트 정 홍콩민의연구소장. 로이터통신=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민주 진영의 입법회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통계업체를 급습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11일(현지시간) 법원의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여론조사기관 ‘홍콩민의연구소(PORI)’를 수색했다. 홍콩민의연구소는 이번 예비선거의 공동 주최 단체이기도 하다.  
 
경찰은 성명을 발표해 “연구소 컴퓨터 시스템이 해킹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수색 배경을 설명했다. 또 “수사가 진행 중이며, 아직 누구도 체포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다.
 
로버트 정 홍콩민의연구소장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사무실에 도착해 컴퓨터에 있는 일부 파일을 복사해갔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정보가 경찰에게 넘어갔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경찰이 습득한 정보가 별건 수사에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다만 정 소장은 ”우리는 경찰에게 관련 정보를 다른 수사에 쓰지 않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
 
홍콩 민주 진영은 반발에 나섰다. 아우 녹힌(區諾軒) 전 홍콩 입법회의 의원은 경찰의 이번 수색이 예비선거를 겨냥한 것이며, 민주진영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콩 입법회는 우리나라의 국회 격이다. 총 의석수는 70으로, 총선 격인 입법회의원 선거는 오는 9월에 치러진다. 민주진영은 다가오는 선거에서 35석 이상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준 기자 lee.byungju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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