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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 시장 양보했던 안철수 "조문 안해…서울시葬 동의못해"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를 찾지 않기로 했다. 두 사람 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 
박2016년 6월 8일의 사진 한 장.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찾아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관리 실태와 사고 수습 현황,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2016년 6월 8일의 사진 한 장.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이 그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찾아 구의역 사고와 관련해 서울메트로의 스크린도어 관리 실태와 사고 수습 현황,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한 후 인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11일 오후 1시 30분께, 김 위원장이 오후 3시 박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을 거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 등은 조문하지 않는다는 소식과 함께였다. 그러다 곧 정정됐다. 통합당 관계자들로부터 “일단은 안 가는 것으로 바뀐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더니, 배준영 통합당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오늘 김종인 비대위원장님의 조문 일정은 없으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주말이 지난 뒤 조문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양보에 힘입어 당선됐다. 그해 9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힌 안 교수(오른쪽)와 박 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1년 보궐선거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양보에 힘입어 당선됐다. 그해 9월 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불출마 입장을 밝힌 안 교수(오른쪽)와 박 시장이 악수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박 시장에게 서울시장 후보 자리를 양보하며 '정치인 박원순'을 탄생시킨 1등 공신인 안철수 대표도 조문 않기로 했다. 전날 저녁까지 조문 여부를 고민했던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썼다. 그는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면서도 “또한,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안타깝지만, 서울시5일장 동의 못 한다’는 것이다. 그는 “지금 이 나라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할 때”라며 글을 맺었다.
 
김홍범 기자 kim.hongb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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