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될 만한 벤처·영화로 대박?…크라우드펀딩, 이건 알고 해라

크라우드 펀딩하면 상품 출시 전 투자 개념으로 미리 돈을 내고, 나중에 상품을 받는 리워드형 펀딩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크라우드 펀딩으로 창업·벤처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도 있습니다. 정부도 창업·벤처 기업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해 쉽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박이 날 만한 기업에 투자하려면 주의할 게 많습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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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밀어주는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은 온라인상에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제도다. 주식·채권을 발행하는 증권형, 대출형(P2P), 후원형(리워드형), 기부형 등이 있다.  
 
=금융당국은 이중 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 안에 크라우드 펀딩 대상 기업을 모든 비상장 중소기업으로 확대하고, 투자 한도를 일반 투자자 기준 연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크라우드넷에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크라우드 펀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캡처

크라우드넷에서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크라우드 펀딩을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캡처

#관심 있으면 크라우드넷

=금융감독원이 2017년에 소개한 크라우드 펀딩 성공 투자 5가지 준수사항은 ①크라우드넷 방문해 제도 이해 및 투자 여부 결정 ②크라우드넷에서 투자 한도 및 등록 중개업자 확인 ③투자대상 기업 사업계획 평가 ④투자 후 사업 진행 및 재무상황 확인 ⑤벤처기업 소득공제 신청 등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크라우드넷에선 펀딩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정식 중개업자가 진행 중인 펀딩도 한 번에 확인 가능하다.
 

#‘존버’는 기본 옵션

=주식을 발행하는 벤처기업의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면 초기 단계 벤처기업의 주주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투자 대상이 갓 시작한 기업인 만큼 투자위험도 크다.  
 
=기본은 투자기업의 재무상태와 사업계획 확인이다. 사업계획을 확인할 때는 발전 가능성과 함께 해당 사업을 다른 회사도 쉽게 모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봐야 한다. 투자 후에도 크라우드넷이나 중개사이트 등을 통해 해당 기업의 재무상황 등을 지속해서 추적해야 한다.      
 
=낮은 환금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장외주식 시장인 KSM(KRX Startup Market)을 통해 주식을 거래할 수 있지만, 지난 한 달 동안 2종목만 거래됐을 정도로 활발하지 않다.  
2016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상환된 채권수익률. 이익참가부사채의 경우 상환됐더라도 최저 수익률이 -100%로 원금 전액 손실인 경우가 존재한다. 크라우드넷

2016년부터 2020년 3월까지 상환된 채권수익률. 이익참가부사채의 경우 상환됐더라도 최저 수익률이 -100%로 원금 전액 손실인 경우가 존재한다. 크라우드넷

 

#채권 투자는 이익참가부사채 알아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발행하는 채권은 연 10% 이상의 고수익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다. 2017년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배급사가 발행한 채권은 투자자에게는 41.2%의 수익을 줬다. 실패한 투자도 많다. 올해 3월 기준으로 만기에 채권 원금을 상환하지 못한 부도율은 20.7%이다. 만기가 돌아온 채권 145건 중 30건이 부도를 냈다. 채권이 상환됐더라도 이익참가부사채는 수익률 -100%로 원금이 전액 손실된 경우도 있다.  
 
=이익참가부사채는 정해진 이자만 받는 게 아니라 회사의 이익도 배당받을 수 있는 채권이다. 그런데 크라우드 펀딩으로 발행되는 이익참가부사채는 대부분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실제 한국 영화 3편에 투자한 이익참가부사채는 합산 관객 수가 1000만이 넘지 못하면 손해를 보는 구조였다. 해당 영화 3편은 합산 관객 수는 730만명으로, 예상투자손익률상 약 30%의 손해를 봤다.
 

#소득 공제도 꼭 챙기세요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으로 투자한 경우 투자액 3000만원까진 전액 소득 공제된다. 다만 해당 기업이 정부 인증을 받은 벤처기업이어야 한다. 크라우드넷이나 와디즈 등 중개플랫폼에서 소득공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안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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