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6·25 전쟁 영웅 백선엽 장군 별세

다부동 전투의 영웅 백선엽 예비역 대장이 10일 오후 11시 3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 백선엽 예비역 대장. [권혁재 기자]

고 백선엽 예비역 대장. [권혁재 기자]

 
1920년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에서 태어난 백 장군은 6ㆍ25 전쟁 초반인 1950년 8월 대구에 진출하려던 북한군을 다부동 전투에서 물리쳤다. 이 전투의 승리로 한국군과 유엔군은 낙동강에 교두보를 마련했고, 나중에 인천상륙작전을 통해 반격할 수 있었다.
 
백 장군은 나이 32세인 52년 7월에 국군 최초로 대장으로 진급한 뒤 육군참모총장과 연합참모본부총장(합동참모의장)을 거치면서 한국군 증강계획을 추진했다. 태극무공훈장과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받았고, 전역 후 외교관, 교통부 장관, 경영인으로 활동했다.
 
미국은 전쟁 중 백 장군의 지휘를 지켜본 뒤 그를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 대접했다. 그는 전쟁 중 더글러스 맥아더 원수, 매슈 리지웨이 육군 참모총장 등 미군 지휘관들과도 친분을 쌓았다. 역대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국에 취임하면 그에게 깍듯하게 전입신고를 한다. 주한미군은 2013년 그를 명예 미 8군 사령관으로 임명했다.  
 
2018년 11월 22일 미 8군이 연 그의 백수(白壽ㆍ한국 나이 99세) 축하 자리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가 무릎을 꿇은 채 인사를 해 화제를 모았다. 중앙일보는 한ㆍ미 동맹 60주년을 맞은 2013년 ‘백선엽 한ㆍ미 동맹상’을 만들어 국방부와 함께 한ㆍ미 동맹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미국인에게 매년 주고 있다.


유족으로는 부인 노인숙씨, 아들 백남혁·백남흥씨, 딸 백남희·백남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이철재 기자 seajay@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