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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속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투자 틈새로 뜬다

서운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계양DSE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서운일반산업단지에 들어서는 ‘계양DSE 지식산업센터’ 조감도.

산업단지 내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분양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산업단지 인근이 아니라 산업단지 내에 있어 세금, 정부 자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누리는 곳이 많다.  협력 업체와 가까워 연관 업무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으며 물류비용도 아낄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천·경기·광주 등 주요 산단에서 공급 늘어
서운일반산단 ‘계양DSE 지식산업센터’ 등 눈길

무엇보다 지자체 별로 산업단지 개발 계획을 강력히 추진하는 곳이 많아 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다는 것만으로 커다란 개발호재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인천·경기 산단에 많아  

 
㈜디에스이(DSE)는 인천 계양구 서운일반산업단지에서 ‘계양DSE 지식산업센터’를 분양하고 있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9599㎡, 연면적 4만346㎡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며, 지식산업센터 136실, 근린생활시설 29실로 구성된다. 주차 대수는 법정 기준 대비 390%인 403대로 넉넉하다. 전용률이 51.8%로 내부공간이 넓고 층고도 6m로 높다. 전 층 화물차량 진입이 가능한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적용해 각 실까지 차량이 들어올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서운일반산단은 계양구가 기초지자체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성한 친환경 제조업 중심 공단으로 개발에 적극적이다. 평균 6대 1 경쟁률로 100% 분양돼 컴퓨터영상, 통신장비, 자동차 부품, 로봇관련 벤처 등 71개 기업이 올해 입주한다. 입주가 끝나면 부천 오정산단, 부평공단, 주안공단, 남동공단, 서부공단, 검단산단 등과 연계된 혁신 산업클러스터 중심 거점으로 탈바꿈 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서운산단에는 지식산업센터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다”며 “대형 공장이 대부분인 일반산단에서 중소형 크기 공장이 입주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계양DSE지식산업센터는 계약금 10%에 파격적인 취득세 50% 감면을 비롯해 재산세 37.5% 감면,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분양가의 최고 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개발호재 많은 산단 지식산업센터

 
경기도에서도 산업단지에 분양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나온다. 경기도시공사는 이달 29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공공지식산업센터2차’(경기행복주택복합센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복합용지 G4-1블록에 연면적 5만7668.51㎡에 지하3층~지상14층, 1개동으로 총 144호실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70호실만 이번에 우선 공급된다. 첨단제조업·지식·정보통신산업 등 유치업종에 해당하는 수도권 내 기업만 입주할 수 있다.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인 ‘매화 스마트스퀘어’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이 단지는 광명역 KTX는 물론 신안산선 매화역과 월곶~판교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분양 오픈과 동시에 50% 이상 분양이 진행됐다.
 
‘매화 스마트스퀘어’는 매화산업단지 A5블럭에 지상 1층~지상 9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 및 근린생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시흥 매화일반산업단지는 주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공될 경우 이 일대에만 2200여개 일자리와 2만60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의왕시는 시에서 계획한 최초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를 지난 5월 7일 준공했다. 테크노파크 산단은 총 조성면적 15만 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만 8726㎡, 물류시설용지 2만 364㎡, 복합용지 7263㎡, 지원시설용지 5891㎡ 등으로 구성됐다. 2017년 3월 첫 분양을 시작해 산업시설 용지(20필지) 7만 9090㎡와 복합 용지(1필지) 7263㎡가 21개 업체에 100% 분양을 마쳤다. 이 테크노파크 산단에도 지하 1층~지상 15층, 연면적 6만 1000㎡ 규모의 지식산업센터가 곧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평택시 LG전자 공장이 있는 진위일반산업단지에도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먼저 평택 진위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스마트큐브평택’은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4만1214㎡ 규모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시설로 구성된다.  
 
같은 진위일반산업단지에 ‘더 퍼스트타워’도 공급 중이다. 지하2층지상10층 연면적 4만1214㎡ 크기다. 전 층 지식산업센터, 지상1층과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간다. 진위일반산업단지엔 LG전자 평택 공장과 수많은 협력업체가 위치해 지식산업센터 입주 수요도 많을 것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방에선 대전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내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분양이 눈길을 끈다.  
 

세제 혜택 유무, 임대 가능 시기 등 파악해야 

 
정부는 최근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일반인 임대를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입주 가능한 업종을 정해 분양하고 임대 기준이 엄격했으나, 임대 수요가 많은 청년 창업가에게 양질의 생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규제를 풀었다. 일부 지식산업센터는 주거용 오피스텔도 허용하는 등 산업단지 내 지식산업센터의 수요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직접 입주하는 게 아니라 투자가 목적이라면 주의할 점이 있다. 정부가 규제를 풀고 있는 상황이지만 산업단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는 임대 목적으로 분양을 받을 경우 취득세, 재산세 등 세제 혜택 여부와 임대 가능 시점 등을 명확히 확인하고 분양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안장원 기자 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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