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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강한 의지…예상보다 빠른 14일 팀 훈련 합류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지난 6월 흥국생명 입단식·복귀 기자회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연경. IS포토

 
'배구 여제' 김연경(32)의 팀 합류 의지가 컸다. 11년 만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선 예상보다 일찍 국내 코트에서 후배들과 손발을 맞춘다.

11년 만에 국내 복귀, 흥국생명 훈련 첫 합류
"너무 오랫동안 쉬어 걱정 커"

 
흥국생명 관계자는 "김연경이 오는 14일 팀 훈련에 공식 합류 예정이다"고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김연경이 공식적으로 처음 참여하는 훈련 모습 공개는 이뤄지지 않을 예정이다.
 
해외 구단의 제의를 뿌리치고, 국내 복귀를 선언한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팀 합류는 박미희 감독님과 상의해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세계 톱 클래스의 기량을 자랑하는 만큼 8월경 합류를 점쳤다.

 
하지만 김연경은 구단에 7월 초 합류를 타진했다. 그런데 마침 선수단은 4일부터 12일까지 휴가 기간이다. 그래서 구단은 7월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합류하는 시점에 "훈련에 참여해도 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연경은 선수단 종료 후 팀 합류를 결정했다.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 당시 복근 파열 부상을 당해 이후 제대로 볼 훈련을 하지 못했고,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복귀하는 만큼 최상의 컨디션을 선보이고 싶어서다. 김연경 측 관계자는 "김연경이 '너무 오랫동안 쉬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었다. 1월 부상 이후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걱정이 크다. 그래서 7월 초 합류까지 고려했다"고 귀띔했다.
 
김연경은 입단식에서 "아직 30대 중반 아니고 초반이다"고 강조하며 "비시즌에 휴식도 많이 했다. 몸 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 빠른 팀 합류는 흥국생명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시즌 세터 이다영과 리베로 박상미가 새롭게 합류한 만큼 조직력을 다질 시간이 필요한데 김연경이 일찍 몸 상태를 끌어올리면 그만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늘어난다. 이달 말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까지 2주간 자가 격리를 마치고 돌아오면 완전체를 이룬다. 선수들은 곁에서 직접 김연경의 활약을 지켜보며 보고 배울 수도 있다. 몸 관리나 훈련법 역시 마찬가지다. 김연경과 이재영, 이다영 등이 함께 손발을 맞추면 흥국생명뿐만 아니라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대표팀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김연경이 국내 복귀를 택하면서 흥국생명은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이 출산 공백으로 코트를 떠났지만, FA 보상선수로 박상미를 데려와 공백을 메웠고, 수비와 리시브까지 좋은 김연경이 합류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연경은 "스포츠라는 것이 쉽지 않다. 말처럼 쉬우면 전승으로 우승하고 나도 대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니 쉽지 않을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준비하겠지만 우승이라는 단어 자체는 조심스럽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심스러워했다. 팀 합류는 예상보다 당겼지만 8월 말~9월 초 개최되는 KOVO컵 대회 출전 여부는 미정이다. 그때 몸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lee.hyeong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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