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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내로남불] 작년 노영민 "집 팔라"했지만···靑다주택자 되레 4% 늘었다

청와대 다주택자 비율은 1년 새 도리어 증가했다. 재산을 공개한 1급 이상 청와대 고위공직자 중 1채를 넘는 주택을 보유한 이는 12명에서 올해(3~6월 관보 기준) 14명으로 늘었다. 최근 새로 임명돼 재산신고를 아직 하지 않은 공직자는 제외했다.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다주택자 현황(6월말 관보 기준). 이중 노영민 실장은 청주 아파트 매매 계약을 했고 한정우 비서관은 지난달 아파트 1채를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다주택자 현황(6월말 관보 기준). 이중 노영민 실장은 청주 아파트 매매 계약을 했고 한정우 비서관은 지난달 아파트 1채를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소속별로는 노영민 비서실장 산하 대통령비서실의 33.3%가 다주택자였다. 관보에 재산을 공개한 비서실 소속 42명 중 14명이 1.5채 이상의 주택을 신고했다. 오피스텔만 4채를 보유한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을 제외하고, 최다 주택 보유자는 황덕순 일자리 수석이었다. 황 수석은 충북 청주시에만 주택 3채가 있다.
 
부동산 정책을 담당하는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과 세종시 소담동에 아파트를 총 1채씩 보유했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경기도 분당 정자동 아파트와 분당 금곡동 아파트 지분 50%를 보유한 '1.5주택자'다. 
 
관보에 신고된 '수도권 포함 다주택자'는 8명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서초구 반포동), 김조원 민정수석(강남 도곡동·송파 잠실동), 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평 응암동·경기 구리), 이호승 경제수석(경기 분당), 강민석 대변인(서초 잠원동),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양천 신정동·구로 항동), 조성재 고용노동비서관(송파 방이동),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강남 논현동) 등이다. 
 
이중 노영민 실장은 최근 청주 아파트를 매각한 데 이어 지난 8일 반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고 했다. 한정우 비서관은 지난달 항동 아파트를 매각했고 신정동 아파트는 9월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서실 외에 대통령경호처와 국가안보실 소속 고위직 중에는 다주택자가 없었다.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자리에 앉아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35회 국무회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노영민 비서실장이 자리에 앉아 회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이달 초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일부 다주택 참모진의 주택 시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3년간 10억원 이상 올랐다. 이에 따르면, 여현호 비서관이 보유한 주택 2채(경기 과천·서울 마포)의 지난달 시세는 30억 1500만원으로 2017년 5월(13억 5000만원)보다 16억 6500만원 올랐다. 김조원 민정수석이 보유한 주택 2채의 인상 폭은 같은 기간 11억 3500만원, 강민석 대변인(1.5채)은 11억 2250만원이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지난 7일 2주택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에 '이달 중 처분'을 권고했다. 현재 이호승 경제수석과 윤성원 국토교통비서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등이 주택을 매각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데이터 분석=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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