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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前매니저 폭로 "13년간 1억도 못 받아, 죽음까지 생각"

배우 신현준. 일간스포츠

배우 신현준. 일간스포츠

 
배우 신현준(52)의 전 매니저가 인터뷰를 통해 13년간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9일 스포츠투데이에 따르면 신현준의 전 매니저이자 HJ필름 전 대표인 김광섭(52)씨는 인터뷰에서 “13년간 신현준에게 갑질을 당했고 깊은 실망감에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게 된 후 배우의 제안으로 1995년 매니저 일을 시작했다. 당시 처음 2년간 60만원을 월급으로 받았고 생활하기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었지만 배우에 헌신하는 것이 매니저의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이후 월급을 100만원으로 올려줬지만 이마저도 6개월 밖에 가지 않았고, 대신 작품이나 광고 등을 가져오면 해당 수익의 10분의 1을 지급하겠다고 구두 약속했으나 지켜지지 않았다.  
 
김씨는 “90년대 후반 2억~3억 원 상당의 의류, 휴대폰 광고를 성사시켰지만 당시 내가 받은 돈은 200만원뿐”이라며 계약서가 없는 상황이라 크게 항의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퇴마록’, ‘비천무’, ‘사이렌’, ‘킬러들의 수다’, ‘맨발의 기봉이’와 드라마 ‘각시탈’, ‘바보엄마’, ‘울랄라 부부’ 등을 성사시켰고,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KBS2 ‘연예가중계’ MC 자리를 제안하는 등 신현준과 함께했지만 합당한 대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었고 한때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긴 시간 동안 월급은 없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현준씨와 일하면서 얻은 순수한 수익은 1억원도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씨는 신현준이 늘 영화를 갈망했고 자신을 ‘야’라고 부르며 영화를 가져오라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작품에 대한 배우의 요구가 있는 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짜증을 내며 ‘야’ 혹은 ‘새끼’라고 부르며 압박하는 건 힘들었다”고 밝혔다.
 
김씨는 매니저들에 대한 신현준의 잦은 불만으로 힘들었다며 7~8년 간 매니저 20명을 교체해줬지만 배우는 언제나 불만 투성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매니저가 감기로 마스크를 착용하자 김 대표에게 마스크를 벗으라고 해달라며 “무능병이 있냐”부터 ‘문둥병’까지 입에 담을 수 없는 불만을 쏟아냈다고 했다.  
 
아울러 김씨는 신현준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까지 케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신현준 어머니가 매일 아들의 상황과 안부를 보고하라고 하는가 하면 교회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라는 부탁, 개인 세차, 장보기 심부름, 은행 사은품 가져오기 등을 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현준에게 말했지만 돌아온 것은 “그런 것도 못 해주냐”는 짜증이었다고 김씨는 전했다.  
 
김씨는 이러한 폭로에 대해 “삶의 의욕을 잃었다. 명예를 되찾기 위해 고백하는 것”이라며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와 신현준 두 사람의 관계를 오랫동안 알고 있는 이관용 HJ필름 현 대표는 “황당하다. 그의 말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김 대표는 일을 그만둔 지 오래됐다.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그 주장에 반박하는 공식입장문을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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