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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바나나에 콘돔 끼우기 연습 ... 성폭력 부추긴다?

청소년 성교육. [중앙포토·기사와 관련없음]

청소년 성교육. [중앙포토·기사와 관련없음]

전남 담양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성교육을 위해 학생들에게 바나나를 준비하게 했다가 학부모 항의로 해당 실습을 취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교사는 학교 보건실에 비치된 콘돔과 학생들이 준비한 바나나를 이용해 콘돔 끼우기 수업을 진행하려고 했는데요. 이를 알게 된 학부모들이 콘돔과 바나나까지 사용해 자세하게 성교육 하는 것이 오히려 성폭행을 부추길 수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이에 도교육청은 논란이 된 성교육 수업을 담당한 교사와 고등학교에 대해 청문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이 교사의 교육법을 옹호했습니다. “콘돔 사용법 알려주면 성폭행이 일어난다는 논리는 대체 무슨 논리인지? 성폭행할 놈이 애초에 그런 걸 따지나?” “시청각 교육보다 사실은 실제로 콘돔 씌우는 거 실습해보는 게 훨씬 유용한 거 같은데.” “정말 제대로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오히려 표창을 주어야 한다.”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게 오히려 더 나을듯하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현재 한국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성을 너무 쉬쉬하고 애들한테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으니 왜곡된 미디어로 성을 접하게 돼서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많다.” “우리는 아이가 어떻게 태어났냐고 하면 '다리에서 주워왔다', '엄마, 아빠가 손잡고 자면 아이가 생긴다' 이렇게만 교육하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된 피임이나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임.” “미국에선 5~6학년 되면 성기 모형에 콘돔 끼우는 법 가르친다. 피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게 진정한 성교육이지. 비디오로 1시간 때우는 걸 성교육이라 볼 수 있나?”
 
반면, 일각에선 교사의 성교육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도 합니다. “저는 바나나라는 게 문제 있어 보이네요. 음식과 성을 연관 짓는 거 자체가 성교육이 잘못된 거 같네요.” “오히려 학생들에게 성문화를 부추기는 건 아닐까요. 오히려 잘못된 성문화로 인해 생기는 피해와 책임의식을 더 강조해야 하는 건 아닐지.”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적자 쌓이는 우체국 ... '대수술'이 불가피한가?
#네이버
"최대한 정확하게 해야 성범죄율. 임신율을 낮춘답니다. 아이들끼리 인터넷으로 그릇된 정보 많이 배워요. 전문가가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야 합니다. 제발 인식 좀 바꿉시다."

ID 'shou****'

#다음
"오히려 더 나을듯하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쉬쉬하고 감추는 게 미덕이 아니다."

ID '서연.정훈' 

#보배드림
"성문화를 부추기는 건 아닐까요. 오히려 잘못된 성문화로 인해 생기는 피해와 책임의식을 더 강조해야 하는 건 아닐지."

ID '헐헐' 

#다음
"성기 모형을 써야 된다. 성교육에서도 과일이나 조개나 코끼리나 뭐 이런 표현을 쓰면 안 된다. 음경, 음부, 음낭 정식 명칭을 써야지."

ID '떡사냥' 

#네이버
"의지 꺾지 마라."

ID 'jihu****'

#에펨코리아
"사람이 이상한 거 아닌가요? 그래놓고 어릴 때 애 가지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성은 아름답다는 걸 가르쳐야지."

ID '현뚱쓰' 


이소현 인턴기자
지금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이슈들입니다. 제목을 클릭하면 원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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