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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걸리면 죽겠다" 광주 60대 확진자 전남 영광서 발견

1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광주 사랑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1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 '광주 사랑교회' 신도 7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교회의 문이 굳게 닫혀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직후 보건소 직원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한 뒤 잠적했던 광주광역시 60대 남성 확진자가 전남 영광에서 발견돼 격리 병동으로 이송 중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거주 광주 118번 확진자
보건소 직원이 확진 알리자 휴대전화 끄고 잠적
경찰, 다시 켜진 휴대전화 GPS 기록 토대로 추적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전남 영광군의 한 공사장에서 광주 118번 확진자(60대 남성)의 신병이 확보됐다. 광주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광주 11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광주 동구 보건소 직원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통보받고 휴대전화를 꺼둔 채로 집을 나섰다.
 
118번 확진자는 광주 동구보건소 직원에게 "코로나19에 걸리면 죽어버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확진자가 우울증 등 증상을 앓아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118번 확진자가 잠적한 직후 경찰에 추적을 요청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전원이 다시 켜지자 확인된 GPS 위치정보를 토대로 전남 영광 공사장에서 일하던 118번 확진자를 발견했다.
 
보건당국은 118번 확진자가 전남 영광으로 이동하는 과정과 공사장에서 함께 일한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현재 암 투병 중이라고 한다. 보건당국은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일감을 찾아 전남 영광의 공사장에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118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사랑교회'와 관련된 광주 85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광주사랑교회는 신도 20여 명의 소규모 교회로 지난달 28일 광주 46번 확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하 1층 밀폐된 공간에서 예배를 본 사실을 확인했다.
 
7일 오전 기준 광주사랑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광주시는 118번 확진자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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