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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꿩 대신 닭...그럽허브 놓치고 포스트메이츠 인수

우버와 포스트메이츠

우버와 포스트메이츠

 ‘꿩대신 닭!’
승차공유 업체인 우버가 음식배달 회사인 포스트메이츠(Postmates)를 26억5000만 달러(약 3조1800억원)에 인수합병(M&A)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승차공유와 음식배달의 결합이다. 위기 와중인 우버의 최고경영자(CEO)인 다라 코스로우사히는 장외 시장에서 24억 달러로 평가된 포스트메이츠에 웃돈 2억5000만 달러를 주고 사들였다.
 
인수는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버가 신주 8400만 주를 찍어 포스트메이츠 주식 전체와 교환하기로 했다.
 
이날 우버의 주가는 6.03% 올라 32.52달러에 이르렀다. 장 초반에는 3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두 회사의 짝짓기에 대한 들뜬 기대감이 진정되면서 오름폭이 줄었다.
우버 주가(달러). 회색 선은 시간외 주가

우버 주가(달러). 회색 선은 시간외 주가

 
 

언택트 기대 속에 적자 기업끼리 결합

사실 우버는 미국 2위 음식배달 회사인 그럽허브 인수전에서 지난달 졌다. 우버가 인수가격을 놓고 저울질하는 사이 유럽을 대표하는 음식배달 서비스 플랫폼인저스트이트테이크어웨이닷컴이그럽허브의 주식을 73억 달러(약 8조7600억원)에 전량 사들였다.
 
우버가 꿩(그럽허브)을 놓치고 잡은 닭이 포스트메이츠인 셈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두 회사는 모두 적자 기업이다.
 
우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승객이 급감했다. 직원을 정리해고까지 하며 몸부림치고 있다. 돌파구가 절실한 순간이다.  
 
우버 CEO인 코스로우사히는 샌프란시스코를 본거지로 하는 포스트메이츠를 사들여 자체 음식배달 플랫폼인 우버잇(Uber Eat)을 강화할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미국 공정거래 당국이 우버와 포스트메이츠 합병을 심하게 반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두 회사의 음식배달 부문이 결합한다고 해서 시장 지배력이 50%를 넘지 않아서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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