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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평균 19억5621만원, SK바이오팜 임직원 초대박

SK바이오팜이 6일에도 상한가로 마감하면서 상장(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SK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21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친 종목은 SK바이오팜이 처음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4만9000원)의 4배를 웃돈다.
 

207명 우리사주 245만주 배정
공모가 4배 넘는 21만4500원
모기업 SK(주) 임직원은 0주
블라인드엔 “부럽다” 글 잇따라

시가총액은 상장 첫날 9조9458억원에서 이날 16조7982억원으로 6조8524억원 증가하면서 상장 이후 단 이틀 만에 7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로써 SK바이오팜은 포스코(15조9552억원), KB금융(14조8651억원) 등을 제치고 코스피시장 시총 순위 16위(우선주 미포함)에 올랐다.
 
SK바이오팜 주가

SK바이오팜 주가

주가 급등에 SK바이오팜 직원들은 표정 관리 중이다. 당초 SK바이오팜 직원들에겐 공모 주식의 20%인 391만5662주가 배정됐지만, 직원들이 이 물량을 다 소화하지 못해 이중 약 40%가 실권된 244만6931주만 배정됐다. 조정우 대표를 포함한 이 회사 임원이 6명, 직원이 201명인 점을 고려하면 임직원 1인당 평균 1만1820주를 배정받은 셈이다.
 
6일 종가를 기준으로 임직원 1인당 평균 19억 5621만원의 이익을 봤다. 물론 SK바이오팜 임직원들이 실제 이익을 실현하려면 보호예수가 풀리는 1년 뒤까지 주가가 유지돼야 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윤정씨도 SK바이오팜의 직원이다. 윤정씨는 SK바이오팜 상장 행사 당시 직원 대표로 참석했다.
 
가장 속이 쓰린 건 SK바이오팜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SK㈜ 임직원들이다. SK㈜는 SK바이오팜의 지분 75%를 가진 모기업이지만, 이 회사 직원들은 주식을 배정받지 못했다. 익명을 원한 SK㈜ 직원은 “재직 중 몇 번이고 SK바이오팜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당시엔 SK㈜에 남아있는 게 더 현명한 선택으로 보였다”고 했다. 블라인드엔 바이오팜 직원들을 부러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 지분 18.44%를 가진 대주주여서 ‘SK바이오팜→SK㈜→최태원 회장’ 식으로 성과를 공유할 수 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면 SK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아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2018년 당시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특수관계인 17명에게 SK㈜의 지분 4.68%(329만주)를 증여한 바 있다. 이 중 166만주(2.36%)가 최 수석부회장에게 증여됐다. 최 전 부회장은 바이오팜 상장 전인 지난해 증여받은 SK㈜ 주식 중 일부(29만6668주)를 처분했다.
 
이수기 기자 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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