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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욱 "윤석열 사퇴, 검사들 집단항명? 가능성 전혀 없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6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취하고 있는 태도는 ‘내 새끼 지키기’”라며 “윤 총장이 사퇴하더라도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항명하거나 반발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동훈 검사장 수사와 관련, 윤 총장이 보인 태도와 이유’에 대해 진행자가 묻자, “공직자로서 공정성이나 사명감에 대한 의지(로 볼 수 없다)”며 “거칠게 말하자만 내 새끼 지키기(차원일 뿐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윤 총장 장점으로 평가 받았던 지점은 보스기질이 강하다는 것으로 나이가 많아서 법조계로 진입했고 술자리에서나 사석에서 호탕한 면모를 보이고 후배들 현안이 생기면 앞장서서 얘기를 해주고 해결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후배들로부터 신망을 얻은 분”이라며 “(한동훈 검사장과) 수사 과정에서 고락을 함께했다고 볼 수 있는 사이이기에 ‘아끼는 후배가 고충을 겪고 있다’, ‘내가 총장 위치에 있으니 도와주거나 구해줘야 되겠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총장이 지휘권 수용을 거부하고 사퇴시 검사들의 예상 반응’ 물음에 최 대표는 “(2005년 김종빈 당시 검찰총장이 천정배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아들인 뒤 사퇴했을) 그때도 별일 없지 않았는가”면서 “친소관계에 따라서 불만이 있을 수 있어 동조해서 사표를 내고 말고는 검사들이 집단적으로 항명하거나 반발해서 ‘수사권이 침해됐으니 장관 물러나시라’ 이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검난(檢亂) 가능성은 어떤 경우에도 없다’고 단정하느냐”라고 물었고, 최 대표는 “네”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채널A 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간 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것에 대해, 검찰은 윤 총장에게 보고하기 위해 지난 3일 전국 고검장·지검장 회의에서 나온 논의들을 정리하고 있다. 윤 총장은 6일 검사장 회의 결과를 보고받고 입장을 정할 방침이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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