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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빙판 벗어나 고즈넉한 산길 사이로 달려요 두려움 누르면 스피드·스릴 넘치죠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를 찾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썰매, 루지 체험을 해봤다. 왼쪽부터 이준율 학생모델·유소윤·오예진 학생기자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를 찾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썰매, 루지 체험을 해봤다. 왼쪽부터 이준율 학생모델·유소윤·오예진 학생기자

루지는 스켈레톤, 봅슬레이와 함께 썰매형 동계 스포츠의 대표 종목입니다. 소중 독자 여러분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통해 루지 경기를 본 적 있을 텐데요. 썰매에 누워서 1000m 이상의 트랙을 내려오는 경기로 최고 순간 속도가 154km, 평균 속도도 140km에 달합니다. 썰매 스포츠 중에는 가장 빠르면서도 어렵다고 알려져 있죠.  
 
최근 루지에서 고안한 체험 시설이 전국 각지에서 인기 체험 레포츠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얼음판에서만 탈 수 있는 썰매에 바퀴를 달아 무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육상 썰매로 변신한 거죠.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어요. 인기에 힘입어 강화도와 경남 통영, 전남 여수, 강원도 평창 등에 루지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이 생겨났고, 루지 체험장 조성 계획을 밝힌 지자체들도 여럿 있습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권지영 대리에게 루지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권지영 대리에게 루지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있다.

소중 학생기자단이 루지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평창을 찾았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위치한 휘닉스 평창의 스키 슬로프 중 하나인 펭귄슬로프에 루지랜드가 조성되어 있었죠.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권지영 대리가 학생기자단을 반갑게 맞아줬습니다. 유소윤 학생기지가 전국적으로 루지 체험장이 많이 생겼는데 루지랜드의 특징이 무엇인지 질문했죠. “평창의 자연 속에서 속도와 코너링을 즐길 수 있도록 약 1.4km의 19개 곡선구간으로 설계됐어요. 트랙 경사도가 비교적 완만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지만 가속 구간, 굴곡 구간, 언덕 등의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스피드와 다양한 재미도 느낄 수 있죠. 특히 곡선 코스가 많아 짜릿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고, 노면이 매끄러운 편이라 승차감도 좋은 편이에요.”  
 
이준율 학생모델이 제일 재미있는 코스를 추천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권 대리는 트랙 중간쯤 7·8번 코스가 익사이팅 구간으로 경사 때문에 속도를 빨리 낼 수 있어 재밌게 탈 수 있을 거라고 했죠. 오예진 학생기자는 루지 체험장이 많이 생기는데 인기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해했어요. “사람들은 항상 새로운 걸 찾는데 새로운 레저 시설로 루지가 선보인 지 얼마 되지 않아 호기심으로 많이 타러 오시는 것 같아요.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속도감과 스릴을 즐길 수 있죠. 직접 체험해보면 그 매력을 알게 될 거예요.”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착용해야 한다.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착용해야 한다.

리프트를 타고 탑승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소중 학생기자단. 정상으로 향할수록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도 커졌다.

리프트를 타고 탑승장으로 올라가고 있는 소중 학생기자단. 정상으로 향할수록 기대감에 부풀어 함성도 커졌다.

루지는 1인 탑승 기준 키 120cm 이상 이용할 수 있는데요. 85~120㎝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를 동반할 경우에만 탑승할 수 있고 안전을 위해 85㎝ 미만 어린이는 탑승할 수 없습니다. 루지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먼저 머리 둘레에 맞는 헬멧을 고르고 착용해야 합니다. 그 후 리프트를 타고 체험장으로 올라가죠. 리프트에 탑승한 소중 학생기자단은 정상으로 향할수록 그림 같은 산속 풍경이 펼쳐지는 걸 보고 소리를 지르며 좋아했죠. 탑승장에 도착해 루지에 앉은 후 안전하게 타기 위해 교육을 먼저 받아야 합니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고 멈추는 연습, 방향 전환 등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출발한다.

탑승장에 도착하면 간단한 교육을 받게 된다. 앞으로 나아가고 멈추는 연습, 방향 전환 등을 배우고 익숙해지면 출발한다.

“허리 펴고 핸들을 뒤로 몸쪽으로 끝까지 한번 당겨볼게요. 이게 브레이크가 완전히 잡힌 상태예요. 이제 힘 약간만 빼볼게요. 앞으로 내려가는 게 느껴지나요.” 뒤로 핸들을 당기면 서고 앞으로 밀면 속도가 나게 됩니다. “핸들을 당기면 바퀴가 들어가고 앞으로 살짝 놓으면 바퀴가 나오면서 경사에 의해 서서히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속도가 빨라지면 몸쪽으로 핸들을 당겨 속도를 조절하면 됩니다. 핸들을 오른쪽·왼쪽으로 꺾으면 방향 전환이 되는데요. 트랙에 맞게 오른쪽·왼쪽으로 핸들을 돌려가며 주행하면 됩니다. “운행 중 핸들은 절대 놓지 말고 끝까지 양손으로 운행하셔야 해요. 핸들을 그냥 놔 버리면 급정지로 바퀴가 확 들어가는데 가속도 때문에 루지가 뒤집어질 수도 있거든요. 그것만 주의해 주세요.”
앞으로 나아가고 멈추는 연습, 방향 전환 등을 배우고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이제 출발하게 됩니다. 출발점에서는 교육을 받았다는 의미로 도장을 찍어줘요. 다시 탈 때 도장을 받은 사람은 교육을 안 받고 바로 출발해도 되죠. 도장을 받은 학생기자단이 핸들을 앞으로 향하며 서서히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줄지어 비슷한 속도로 내려오던 학생기자들은 어느새 서로 추월하고 환호성도 지르며 속도 경쟁을 하기도 했어요. 경사가 있는 내리막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으면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갈 때처럼 무중력 상태 느낌을 경험할 수도 있어요. 겁이 난다면 얼른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속도를 줄이면 됩니다. 루지에서는 두려움과 속도가 반비례했죠.  
루지는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루지는 탑승자가 스스로 제어하며 트랙을 내려올 수 있어 스릴 넘치는 코너링과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브레이크를 얼마나 사용하느냐에 따라 속도에 영향이 있지만 약 1.4km 구간을 끝까지 내려오는 데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요. “커브 돌 때 잠깐 덜컹거려서 스릴 있었어요.”(소윤) “중간에 속도가 정말 빨라 브레이크를 잡아서 속도가 많이 줄었죠. 순간 겁이 났어요.”(예진) “살짝 부딪힐까 봐 겁나는 순간이 있었는데 얼른 핸들을 돌렸어요.”(준율) 권 대리가 “커브를 돌 때 속도가 빠르면 루지가 기우뚱하면서 강제적으로 속도가 멈출 수도 있으니 속도를 조금 줄이는 게 오히려 더 빨리 갈 수도 있어요”라고 팁을 알려줬죠. 루지에서 내린 순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한 번 타는 걸로는 절대 만족할 수가 없죠. 연신 “재밌어요~~”라고 얘기하던 학생기자단은 다시 리프트를 타고 루지 탑승장으로 향했습니다.
 
전국 루지 체험장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전경.

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전경.

강화씨사이드리조트 루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장흥로 217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전남 여수시 소라면 안심산길 155
스카이라인루지 통영 경남 통영시 발개로 178
에덴밸리 루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실로 1206
블랙스톤벨포레리조트 익스트림루지 충북 증평군 도안면 벨포레길 346
휘닉스평창 루지랜드 강원 평창군 봉평면 태기로 174
루지코리아 용평루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루지월드 강원 홍천군 서면 한치골길 262
합천국보테마파크 경남 합천군 용주면 방곡리 산87-3
 

소중 학생기자단 취재 후기

동계올림픽에서 가끔이나마 접했던 루지를 응용해서 만든 루지 체험을 해봤는데 정말 질릴 만큼 타도 괜찮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타보는 거라 커브를 돌 때 속도의 힘에 의해 옆으로 넘어질까 봐 또는 거북이처럼 느리게만 갈까 봐 걱정했는데, 담당자분들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타보니 너무나 신나고 짜릿했습니다. 잊지 못할 만큼 재미있고 인상 깊었던 체험이었어요.   오예진(서울 묘곡초 6) 학생기자  
처음에는 루지를 타는 것이 마치 자동차를 타는 것 같아서 어려워 보였는데 손잡이를 쭉 당긴 뒤 손을 놓으면 앞으로 가는 거라 매우 쉬웠고 재미있었어요. 루지는 무동력으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손잡이를 놓으면 바퀴가 튀어나와 앞으로 가고 손잡이를 당기면 바퀴가 안으로 들어가 멈추는 원리라고 해요. 앞으로 레저 시설의 과학 원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죠.   유소윤(경기도 배양초 6) 학생기자
루지를 타기 전 루지의 역사와 안전수칙에 관해 얘기를 들었어요. 원래 루지는 얼음 위를 달리며 타는 겨울 스포츠인데, 이번에 체험한 루지는 무동력을 이용해 바퀴로 움직이는 썰매였죠. 신기했어요. 안전요원의 설명에 따라 간단히 연습 후 바로 체험을 시작했는데 크게 소리치고 싶을 만큼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햇빛이 강해 뜨거운 날씨였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체험이었어요. 매일 매일 타고 싶을 정도로 즐거웠고 가족이랑 꼭 다시 가보고 싶어요. 이준율(경기도 호동초 5) 학생모델
 

 
글=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사진=임익순(오픈스튜디오)·휘닉스 평창 루지랜드, 동행취재=오예진(서울 묘곡초 6)·유소윤(경기도 배양초 6) 학생기자·이준율(경기도 호동초 5) 학생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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