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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처 배려해달라" 부탁했던 검사, 한화 법무팀 상무 됐다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하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하는 모습. 중앙포토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담당했던 이광석 전 서울중앙지검 부부장검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이번 달 1일부터 한화 법무팀 상무로 일하고 있다. 이 상무는 5월 검찰에 사직서를 냈고, 최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윤리위는 검사 직무와 한화 법무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고 판단해 취업 가능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무는 ㈜한화와 ㈜한화갤러리 법무팀 상무를 겸임한다.
 
이 상무는 지난해 9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현 반부패수사2부) 소속으로 조 전 장관의 서울 방배동 자택 압수수색을 지휘한 바 있다. 당시 조 전 장관이 이 상무에게 전화로 “처(정경심 동양대 교수) 상태가 매우 안 좋으니 배려를 해 달라”고 한 게 논란이 됐었다. 당시 이 상무는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야권에선 수사외압 비판을 제기했다. 반대로 일부 시민단체는 전화 통화 사실이 알려진 것을 두고 이 상무가 수사기밀을 누설했다는 취지로 수사 관계자들을 고발하기도 했다.
 
앞서 한화는 그룹 내 비상장 자회사인 한화에너지 사외이사로 검사 출신인 김경수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를 영입했다. 김 변호사는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부산ㆍ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김 변호사는 퇴임 뒤엔 이른바 ‘드루킹 사건’수사 단계 때 김경수 경남지사의 변호인을 맡았다. 연이은 검사 출신 인사 영입에 대해 한화 관계자는 “윤리경영과 투명경영 강화 차원의 영입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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