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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회담설에…북 "미국과 마주앉을 필요 없어" 일축



[앵커]

'내주 방한' 비건 대표 겨냥 메시지로도 분석



미국 대선을 앞둔 10월쯤 깜짝 북·미 회담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와 어제(3일) 저희도 보도해드렸는데요. 북한이 오늘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다음 주 우리나라를 찾을 걸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류정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미국 대선 전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대미 협상 실무 담당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오늘 담화에서 10월 북·미 회담설에 "아연함을 금할 수 없다"면서 "미국과는 마주 앉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이벤트'성 회담을 하진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국이 북·미 대화를 "정치적 위기를 다루는 도구로 여긴다"고 한 겁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에게 "치적 선전감을 던져주지 않겠다"고 한 이선권 외무상의 담화와 같은 맥락입니다.



대신 "이미 이룩된 합의는 안중에 없다", "우리와 판을 새롭게 짤 의지가 없는 미국"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앞서 약속한 북·미 간 합의를 먼저 이행하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주 초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를 겨냥한 메시지로도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이기동/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비건이 방한을 했을 때 한·미 연합군사훈련 문제나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문제에 대해서 전향적인 답을 가지고 와라…]



북한은 또 미국의 장기적 위협에 대비해 '전략적 계산표'를 짜놨다고 했는데 오늘 노동신문에선 대륙 간 탄도미사일 ICBM급 '화성-14형' 시험발사 3주년을 대대적으로 조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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