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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령 쥐고 손목 빙글빙글…병역기피 K3리그 축구선수 4명 적발



경력 단절을 우려해 고의로 손목 인대를 손상시켜 병역을 기피한 K3리그 출신 축구 선수들이 적발됐습니다.



병무청은 3일 병역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병무청 특별사법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아령을 쥔 손목을 늘어뜨린 후 무리하게 돌려 고의로 인대를 손상시켰습니다.



손목 인대 수술을 받으면 보충역 처분을 받는다는 점을 노렸던 겁니다.



또한 이들은 이러한 수법을 단체 채팅방을 통해 동료 선수들과 공유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A씨 등 4명은 결국 계획한 대로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병무청은 모니터링 과정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 지난해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1년 간 조사 끝에 A씨 등 4명의 범행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오늘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4명 중 3명에게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이 선고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관할 주소지 등 행정상 이유로 다른 지검으로 이송됐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최종 유죄가 확정될 경우 형사처벌을 받고 다시 병역판정 검사를 받는다"며 "결과에 따라 병역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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