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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어카드 파산 이후의 크립토 결제 시장… 향방은?

[출처: 셔터스톡]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2조 5000억원에 달하는 회계부정의 여파로 파산을 신청한 유럽 최대 규모 핀테크 기업 와이어카드의 향후 행보에 관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결제 관련 암호화폐 프로젝트도 와이어카드 자회사인 WCS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여파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것이며, 와이어카드를 대체할 업체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와이어카드 파산 신청 이후 상황?

지난해부터 불거진 와이어카드(Wirecard)의 2조 5000억원에 이르는 회계부정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이후 상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와이어카드는 2018년 한때 독일 최대은행 도이체방크의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핀테크 기업이다. 이에 따라 와이어카드 그룹 안에 있는 수많은 자회사들의 처리 문제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특히 와이어카드를 중간 발행사로 끼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결제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결제 프로젝트를 지향하는 업체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11위에 올라있는 크립토닷컴도 와이어카드의 자회사인 WCS(와이어카드솔루션)를 통해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다만 파산 신청 직후 우려와는 달리 많은 와이어카드 자회사들이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월 30일(한국시간)에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WCS의 업무 정지 조치를 해제하기도 했다. 결제 관련 전문가들 역시 와이어카드 자회사들의 서비스 운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와이어카드 모회사가 무너지더라도 매각 등의 절차를 통해 자회사 서비스가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립토 시장에 와이어카드 대체하는 결제사 등장한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와이어카드의 서비스 정상화가 힘들 수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미디어 더블록(Theblock)은 “콘티스와 같은 결제 솔루션 업체가 와이어카드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콘티스는 지난 5월 전자 지갑 업체 스와이프(Swipe)와 함께 삼성페이 암호화폐 직불 카드 서비스 관련 협업을 맺기도 했다. 스와이프는 지난 6월 30일(한국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ace)에 인수된 바 있다. 이외에도 콘티스는 와이어엑스(Wirex)·모노리스(Monolith)·플루투스(Plutus) 등 10여개의 암호화폐 업체에 와이어카드와 유사한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콘티스 창립자 피터 콕스(Peter Cox)는 “현재까지 50만 개 이상의 암호화폐 직불카드를 발급했다. 앞으로 더 큰 규모의 암호화폐 업체들과 협업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와이어카드는 법원 조치에 의해 돌아오는 목요일부터 자회사 매각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지 기업 매각 및 인수합병 전문가이자 와이어카드 매각 절차 담당자인 마이클 쟈페(Michael Jaffé)에 따르면, 현재 와이어카드 자회사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많다는 후문이다.

 

박상혁 기자 park.sanghy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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