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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공직자재산공개 보니…文 정부 장관도 다주택자 여럿

참여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전면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임명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참여연대 회원들이 지난달 29일 청와대 분수대광장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전면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다주택자 고위공직자 임명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다시 50%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2일 청와대는 다주택자인 청와대 참모들에 1주택만 남기고 처분하라고 재차 강력히 권고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실기로 민심이 악화하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참모진이 가진 부동산 자산에 관심이 쏠렸지만, 문재인 정부의 다주택자는 청와대 안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국무위원의 경우에도 장관 18명 중 40%에 해당하는 7명이 2주택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정리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홍남기·강경화·이정옥 등 다주택

 
지난 3월 26일 기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총재산 10억6711만원)는 경기도 의왕시 아파트(6억1370만원)와 세종시 분양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홍 부총리는 청와대와 함께 정부 고위 공직자들에 "집을 팔라"고 권고하면서도 정작 본인의 주택은 처분하지 않은 셈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총재산 107억6349만원) 역시 서울 서초 방배동 아파트 2채와 주택상가 복합건물 등 3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상가건물의 경우 배우자 명의다. 다만 최 장관은 공직자 재산공개 이후인 지난 4월 중순 방배 아파트 한채를 매각해 현재 주택 하나와 상가건물만 갖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총재산 37억6900만원)은 서울 관악 봉천동에 다세대주택과 서울 서대문에 단독주택 등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서대문 단독주택은 배우자 명의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총재산 18억1700만원) 역시 서울 양천 목동과 대전 유성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해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에서는 빠졌다. 그러나 추 장관은 서울 광진구 아파트와 여의도 오피스텔을 갖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슬기로운 의원생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슬기로운 의원생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외에 집 가진 문성혁·박영선

 
'부동산 해외파'도 두 명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총재산 9억1900만원)은 부산 수영구 아파트와 스웨덴에 아파트를 재산으로 신고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총재산 53억1400만원)은 서울 서대문 단독주택과 일본 도쿄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도쿄 부동산은 남편 명의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오종택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 오종택 기자

 

집 처분한 진영·김현수

 
국무위원 중 청와대와 홍 부총리의 권고대로 부동산을 처분한 인사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총재산 80억6050만원)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총재산 19억4360만원) 두 명이다.
 
진 장관은 지난 3월 신고 기준으로 과거 보유하고 있던 서울 강남 대치동 아파트(177.35㎡)를 27억800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아파트는 진 장관이 지난해 15억6000만원으로 신고했던 부동산이다. 이에 진 장관은 현재 본인 명의 서울 용산 오피스텔과 배우자 명의인 용산 아파트 분양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현수 장관은 세종시 아파트(85.00㎡)를 4억9000만원에 매각했다. 이 부동산은 지난해 그가 3억400만원으로 신고한 것이다. 현재 김현수 장관은 경기 과천 아파트 분양권만 가진 1주택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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