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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비껴간 섬, 울릉도를 달리다

힘내라 대구경북 ② 울릉도

중앙일보가 대구·경북 응원여행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을 겪은 대구·경북 지역의 관광 명소를 가을까지 차례로 소개합니다. 대구·경북 응원여행 캠페인은 대구·경북을 격려하는 여행이자 대구·경북에서 힘을 얻는 여행입니다. 여행은 공감입니다.
울릉도는 역동적인 섬입니다. 뱃길 따라 3시간. 거친 파도를 견뎌내고 섬에 들면, 그야말로 신세계가 열립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이한 바위, 깎아지른 절벽이 섬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산에는 사람의 때가 묻지 않은 원시림이 있고, 나리분지에는 수많은 산나물과 들풀이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 도심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자연의 선물입니다. 아침마다 어민과 주민, 여행자가 뒤섞여 장사진을 이루는 항구 앞 풍경도 정겹습니다. 여행자의 천국이지요.
 
울릉도 일주도로를 달려보셨는지. 2018년 12월 28일 울릉도 일주도로(전체 길이 44.55㎞)가 완전 개통했습니다. 저동과 섬목 사이의 해안 절벽에 4.75㎞ 길이의 새 도로가 생기면서, 울릉도 둘레길이 완성되었습니다. 하여 울릉도 여행이 훨씬 수월해졌습니다. 이제 2시간이면 울릉도 일주가 가능합니다. 항구에서 렌터카로 갈아탄 다음, 섬 구석구석의 절경과 맛집을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동쪽 끝 도동항에서 출발해 나리분지를 둘러본 다음, 북쪽 천부항에서 꽁치물회 맛을 보고, 서쪽 학포해안에서 카누를 즐긴 뒤, 저동항으로 내려와 독도새우로 회포를 푸는 식입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울릉도 방문객도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략 38만 명의 관광객이 들어왔지만, 올해는 6월 30일까지 5만8000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여객선이 대부분이 4월까지 멈춰 서 있었습니다. 5월 들어 울릉도에도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마스크 차림’ ‘거리두기’ 생활화로 울릉도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습니다. 울릉도에선 아직 한 번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경상북도에 속한 23개 시·군 중 유일한 ‘코로나 제로 고장’입니다. 가장 안전한 여행지 울릉도로 함께 들어가 보시지요. 
 백종현 기자 baek.jonghyun@joongang.co.kr, 영상 장문기·울릉군, 편집 최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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