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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카의 폭로 일단 멈춘다…法 "회고록 출간 잠정 중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연이은 폭로전에 제동이 걸렸다. 조카 메리 트럼프가 오는 28일(현지시간) 내기로 했던 회고록을 당분간 출간하지 말라는 법원 결정이 나오면서다.  
 
1일 미국 더 힐에 따르면 뉴욕 연방법원은 폭로서『너무 많지만 충분치 않은』의 저자 메리 트럼프와 출판사에 출간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10일 청문회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의 조치에 대해 더 힐은 "이 책의 출판을 막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 로버트가 일단 승리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트럼프는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메리가 비밀유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메리는 트럼프 일가를 상대로 2000년 할아버지 프레드 시니어의 유산을 둘러싼 소송을 제기했는데, 합의 과정에서 가족과 관련된 내용을 출판해선 안 된다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메리의 저서 출간을 두고 미 언론 악시오스에 "비밀유지계약 위반"이라고 언급했다. 
7월 28일 출간 예정이었던 트럼프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쓴 폭로서 출간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법원은 메리 트럼프와 출판사 측에 오는 10일 법정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아마존]

7월 28일 출간 예정이었던 트럼프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쓴 폭로서 출간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법원은 메리 트럼프와 출판사 측에 오는 10일 법정에 출두하라고 명령했다. [아마존]

이에 메리 트럼프와 출판사 측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1조에 어긋난다며 즉각 항소장을 제출했다. 
 
출판사 측은 "올 11월 선거를 앞두고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큰 가운데, 중요한 문제를 다룬 이 책의 출간이 하루라도 미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메리의 폭로서 출간 계획이 알려지자 출판사에는 선주문이 몰리면서 이미 4쇄 인쇄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책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된 폭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제도 '어떻게 우리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를 만들어냈나'이다. 출판사 웹사이트에는 "임상심리학자이자 도널드 트럼프의 조카인 메리 트럼프가 삼촌이 세계의 보건·경제·사회적 기반을 위협하는 사람이 된 과정을 설명한다"고 적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왼쪽)는 저자인 메리 트럼프가 비밀 유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로버트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1999년 함께 한 모습.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왼쪽)는 저자인 메리 트럼프가 비밀 유지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로버트 트럼프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이 1999년 함께 한 모습. [AP=연합뉴스]

앞서 미 법무부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 대한 출판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을 때는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미 책의 주요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상태라 실익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유진 기자 suh.yo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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