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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갈 길 멀다, 멈추면 미래 없다” 이번엔 소·부·장 챙기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세메스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세메스 생산 공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챙기기로 현장경영을 재개했다. 대검 수사심의위원회에서 경영권 승계 의혹과 관련 불기소 권고가 나온 지 4일, 삼성전자의 생활가전사업부(23일)를 방문한 지 7일 만이다.
 

반도체장비 자회사 세메스 찾아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김기남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등이 동행했다. 이 부회장은 이들과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한 후 생산공장을 살펴봤다. 세메스는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기업이다. 이 부회장의 이번 방문은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부·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이 지난해 7월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에 나서자 이 부회장은 일본으로 직접 출장을 다녀온 후 긴급 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자”며 사장단에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도 이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 지치면 안 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면서 절박한 심정을 내비쳤다. 최근 현장 경영에서 이 부회장은 ‘경영 환경이 우리의 한계를 시험하고 있다’거나 ‘가혹한 위기 상황’이라는 표현을 쓰며 삼성을 둘러싼 상황이 녹록지 않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신을 둘러싼 사법리스크가 해소되지 않고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미래를 위해 분발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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