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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막히자 주말 10만명 제주 몰렸다…거리두기 실종에 방역당국 긴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제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제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 관광객 상당수가 코로나19 사태 후 해외여행길이 막히자 제주도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서다.
 

관광객 증가 호텔 예약률 2배로
관광공사, 비대면·야외관광 추천

제주도는 “최근 주말 기간에 10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고 있어 주요 관광지마다 거리두기 지침을 내리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제주에는 9만9161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는 하루 평균 3만3000여 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지난 2~4월 하루 평균 1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았던 것과 비교해 배가량 늘어났다.
 
6월 들어 제주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빠르게 회복되는 분위기다.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만8062명으로 전년 동기(13만3423명)의 81% 수준에 육박했다. 특히 내국인들은 지난 주말에만 10만7712명이 제주를 찾으면서 전년 같은 기간(11만6509명)의 92%에 달했다.
 
관광객 증가로 제주 지역의 주요 특급 호텔은 6월 대비 7·8월 예약률이 1.5배~2배까지 높아진 상태다. 제주관광업계는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는 7월 중순부터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 관광이 회복세를 보일수록 방역당국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준수율이 낮아지는 추세다. 제주도 관계자는 “여행 중 발열·기침 등 의심 증상을 느껴 신고하면 검사·격리에 지원을 하겠지만, 해열제를 과다 복용하는 등 증상을 숨겼다가 확진 판정받을 경우 소송 제기 등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새로운 여행 트렌드인 ‘비대면 관광’과 개별·소규모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 화산섬인 제주의 해안도로를 따라 제주 일주를 하거나 오름·곶자왈 등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야외관광지 위주로 관광지를 짰다.
 
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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